[엑스포츠뉴스=서재경] 성큼 다가온 무더위로 쿨링 아이템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다. 특히 더위로 인해 갑갑함을 많이 느끼는 '발'을 위한 쿨링 아이템, '스포츠 슈즈'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시원함과 편안함으로 무장한 여름철 스포츠 슈즈는 바캉스는 물론 일상을 위한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는 인기 슈즈인 '스파게티'의 2016년 여름 버전인 '스파게티 쿨(Spaghetti Cool)’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휠라 '스파게티'는 1990년대 NBA 스타들이 즐겨 신던 휠라의 농구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슈즈로, 신발의 갑피 디자인이 스파게티 면을 연상케 해 '스파게티'라는 친근한 별칭으로 더욱 유명해졌다. 지난 2014년 하반기, 국내에서 처음 출시한 이후 새로운 버전을 내놓을 때마다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으며 큰 사랑을 받는 제품이다.
2016년 여름을 맞아 새롭게 선보인 휠라 ‘스파게티 쿨’ 시리즈는 스파게티 고유의 측면 시그니처 디자인 포인트와 볼륨감 있는 아웃솔 등 디자인적 요소를 유지한 채, 스포츠 샌들과 슬라이드, 뮬(mule, 발의 뒷부분이 뚫린 굽 높은 슬리퍼)의 형태로 변화를 줬다.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개성을 표현한 동시에 스포츠 슈즈로서의 기능성까지 두루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이는 스파게티만의 디테일 덕에, 격식이 필요한 차림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스포츠 샌들에 대한 편견을 깼다. 때문에 어떤 복장에도 매치할 수 있어 더욱 실용적이다.
디자인뿐만 아니다. 일반 슬리퍼나 조리샌들의 단점으로 지적됐던 쿠셔닝 시스템을 극대화해 편안한 착화감을 제공한다. 초경량 소재의 아웃솔과 키높이 인솔을 적용한 슬리퍼와 샌들, 뮬은 여름철 활발한 야외 활동에도 발에 무리를 주지 않는 안정적인 착용감을 자랑한다.
휠라 스파게티 쿨 시리즈(스포츠 샌들, 슬라이드, 뮬)는 블랙과 화이트, 네이비, 레드, 그레이 등을 조합해 컬러를 구성했으며, 사이즈는 230~280mm로 출시됐다. 가격은 ‘스파게티 샌들’ 8만 9000원, ‘스파게티 슬라이드’와 ‘스파게티 뮬’은 7만 9000원이다.
휠라 관계자는 “스파게티 본연의 디자인적 요소에 시즌성을 가미한 다양한 형태의 여름 슈즈로 이번 여름 한층 다채로운 스타일링이 가능하도록 했다”며, “디자인과 컬러로 계절적 느낌을 반영한 동시에 기능성을 갖춘 제품으로 올여름 스타일리시하면서도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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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경 기자 inseou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