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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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 공심이' 온주완, 남궁민 친자확인 시도했다 (종합)

기사입력 2016.06.26 23:07 / 기사수정 2016.06.26 23:07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미녀 공심이' 온주완이 남궁민의 정체를 의심했다.

26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미녀 공심이' 14회에서는 석준수(온주완 분)가 안단태(남궁민)를 버리기로 결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석준수는 안단태의 집을 찾아갔고, 달력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석준수는 '아버지는 살아 계신데. 누구 아버지일까. 준표 형 아버지 유골이 모셔진 것도 휴안 추모공원.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해'라며 의심했다.

석준수는 "이런 얘기 물어봐도 되는지 모르겠는데 왜 가족하고 같이 안 살아요?"라며 궁금해했고, 안단태는 "어머니는 고등학교 때 돌아가셨고요. 아버지는 주로 해외에 계세요"라며 설명했다. 이때 안단태는 달력을 바라봤고, 석준수가 자신의 정체를 눈치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게다가 석준수는 "준표 형 찾는 거 말이에요. 어떻게 되어가고 있어요?"라며 떠봤고, 석준수와 안단태 사이에 묘한 기류가 흘렀다.

또 안단태는 남순천을 만나기 위해 집으로 향했다. 안단태는 집 마당에서 어린 시절 어머니와 행복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남순천은 "집 와보니 어때. 너 어릴 때 살던 집이랑 똑같아"라며 물었고, 안단태는 "저 기억이 좀 나는 거 같아요. 어렸을 때 마당에서 뛰어놀던 기억이었어요. 제가 풍선을 들고 엄마 품에 안겨서 놀고 있었어요. 어머니는 웃고 있었고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모습이었어요"라며 털어놨다. 남순천은 안단태의 손을 잡은 채 "네가 네 엄마 웃는 모습 기억 떠올린 것만도 이 할미는 너무 고맙다"라며 눈물 흘렸다.

석준수는 염태철(김병옥)이 자신의 가방을 훔쳐간 사람이라는 것을 알았다. 석준수는 "수목원에서 어머니한테 피하라고 쪽지 보낸 사람 저예요. 어머니가 돈 가방 들고 그대로 3분만 더 있었으면 안단태 변호사한테 들켰어요"라며 추궁했다.

석준수는 "안단태 변호사, 그동안 할머니 지시로 준표 형 찾고 있었어요. 외삼촌하고 어머니 준표 형 유괴범으로 밝혀졌겠죠. 26년 전 준표 형 유괴한 거 외삼촌하고 어머니 맞아요?"라며 말했고, 염태철은 "그래, 맞아. 사고가 생겼어. 돈 받을 때까지 준표를 군대 후배한테 맡겼는데 그놈이 준표를 잃어버린 거야. 돈만 받고 준표는 돌려보내려고 했어"라며 진실을 고백했다.

결국 석준수는 "저는 어머니 지킬 거예요. 어머니 지키기 위해서 속이기도, 거짓말도 할 거예요. 그렇다고 외삼촌이나 어머니를 용서하는 건 아닙니다"라며 선언했다.

특히 안단태는 석준수가 수목원에 방문했었다는 사실을 알았다. 같은 시각 석준수는 안단태의 칫솔로 남순천과 친자 확인 검사를 신청했다.

앞으로 석준수가 염태희(견미리)와 염태철의 과거 악행을 감추기 위해 안단태를 배신할 것으로 예상돼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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