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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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마프' 가숨을 울리는 고두심·김혜자표 명연기…최고 7.1%

기사입력 2016.06.26 08:06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고두심과 김혜자의 열연이 안방극장을 적셨다. 

2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는 유료플랫폼 가구기준 평균 5.6%, 최고 7.1%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는 간암으로 인해 실의에 빠진 장난희(고두심 분)와 치매가 악화되며 급기야 실종된 조희자(김혜자)의 이야기가 전개되며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끈질긴 암 투병의 고통을 겪고 있는 이영원(박원숙)은 장난희가 암에 걸린 사실을 박완(고현정)과 오쌍분(김영옥)에게 전하며 슬픔을 삼켰다. 그리고 그런 난희의 소식을 들은 완과 쌍분은 무너지지 않기 위해 입술을 깨물며 마음을 부여잡으러 애를 썼다.

희자의 치매 및 실종 사실과 난희의 암 소식을 동시에 접한 오충남은 황망한 마음에서도 정신을 차리기 위해 노력했고, 희자의 아들 유민호(이광수)는 치매에 걸린 채 실종된 엄마가 불쌍하고 걱정되어 어쩔 줄을 몰라 했다. 희자를 찾기 위해 백방으로 애를 쓰는 이성재(주현)와 김석균(신구)을 비롯해 자신을 원망하는 희자 앞에서 망연자실한 문정아(나문희)까지, 감당하기 힘든 현실에 직면한 모든 이들에게 가혹한 시간이 찾아왔다.
 
특히, 딸 앞에서 진심을 드러내며 오열하는 고두심과 실종된 자신을 찾은 나문희에게 과거의 상처를 덧씌우며 발악하는 김혜자의 연기가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치매로 인해 과거의 트라우마에 갇혀버린 김혜자가 문정아에게 "왜 맨날 사는 게 힘들어서 내가 필요할 때 없었냐"고 발악하는 장면도 깊은 슬픔과 고통을 느끼게 했다. 


한편 '디어 마이 프렌즈'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20분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tvN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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