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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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엣' 허영생, 동방신기 노래로 최종 우승 '감격' (종합)

기사입력 2016.06.24 23:04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듀엣가요제' 허영생이 6년 만에 1위의 기쁨을 느꼈다.

24일 방송된 MBC '듀엣가요제' 12회에서는 나윤권, 바다, 존 박, 송지은, 임정희, 허영생 등이 대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첫 번째 순서는 지난주 보고 싶은 듀엣으로 뽑힌 바다와 '폭풍 성량' 이원갑. 두 사람은 백지영의 '총 맞은 것처럼'을 선곡, 마치 이별한 남녀처럼 서로를 바라보지 않으며 감정을 극대화시켰다. 이별의 아픔을 절절하게 노래한 두 사람의 무대가 끝나고도 먹먹한 감정이 무대를 지배했다. 두 사람은 첫첫 순서로는 역대 최고점인 438점을 받았다. 

이어 호명된 팀은 존박 팀. 존박은 무대에 오르기 전 "파트너가 멜로디 편곡을 직접 했다"라며 파트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존박과 '헌혈 청년' 안재만은 2NE1의 'I don't care'를 선곡, 색다른 멜로디로 무대를 더욱 흥겹게 만들었다. 여유로운 무대 매너와 귀를 사로잡는 애드리브로 첫 무대라기엔 너무나 완벽한 호흡을 보여주었다. 두 사람은 뜨거운 환호와 함께 429점을 받았다.

세 번째 순서로 무대에 오른 임정희와 '청원경찰' 지동국은 조용필의 '꿈'으로 무대를 꾸몄다. 조용한 카리스마로 노래를 시작한 임정희에 이어 지동국은 깊고 감미로운 목소리로 무대를 채웠다. 두 사람은 귀를 사로잡는 잔잔한 화음과 폭발적인 기교를 선보이며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고, 434점을 받으며 아쉽게 역전에는 실패했다.



다음으로 지난 주 우승자 나윤권과 '스무 살 실연남' 김민상은 노을의 '청혼'을 선곡, 사랑스러운 여유가 가득한 무대를 선보였다. 나윤권의 환상적인 가성과 지난주보다 성장한 김민상의 가창력은 멋진 조화를 이루었다. 특히 김민상은 여유로운 무대매너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446점을 받으며 1위에 등극했다. 

송지은의 듀엣파트너는 '모창가수' 박민규. 박민규는 JTBC '히든싱어'에서 환희의 모창 가수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실력자. 토이의 '여전히 아름다운지'를 선곡한 두 사람은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였다. 박민규는 모창이 아닌 자신의 목소리로 무대를 소화했고, 송지은은 청아한 음색으로 편안한 무대를 만들었다. 두 사람은 390점을 받았고, 무대 후 송지은은 자신이 한 실수 때문에 눈물을 보였다.

마지막 무대는 허영생과 '백수' 이정혁이 꾸미는 동방신기의 '주문-미로틱'. 동화 같은 멜로디로 시작한 노래는 단숨에 몰입시키는 파격적인 편곡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허영생의 미성과 이정혁의 카리스마 있는 목소리가 합쳐지며 무대는 더욱 풍성해졌다. 두 사람은 결국 453점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관객은 기립박수로 환호했다.  

최종 결과 허영생 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허영생은 6년여만에 1위를 차지했다며 감격했다. 이어 다시 보고 싶은 듀엣으로는 나윤권 팀, 존박 팀이 선정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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