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주애 기자] 배우 김성민이 자살시도 후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김성민은 24일 오전 1시 55분께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자택에서 아내와 다툰 후 자살시도를 했다. 부부싸움 후 집을 나선 아내가 김성민을 걱정, 경찰에게 김성민의 신변을 확인해달라는 요청을 했다.
이에 출동한 경찰이 샤워실에 쓰러져있는 김성민을 발견했고, 바로 119에 신고해 김성민을 인근에 있는 서울 성모병원으로 이송했다.
서울 성모병원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현재 중환자실에 입원한 것 맞지만 상태가 어떤지는 정확하게 알 수가 없다. 자세한 상황은 환자 개인의 프라이버시라 밝힐수 없다"며 김성민의 현 상태를 철통보안으로 지키고 있다.
김성민이 입원 중인 중환자실은 관계자외 출입이 불가능한 곳이다. 환자 보호자도 정해진 시간에만 면회할 수 있다. 이날 김성민의 가족은 면회시간이 지난 11시 50분께 병원에 도착했지만, 병원 측의 배려로 김성민을 면회할 수 있었다.
면회를 마친 가족은 침통한 표정으로 중환자실을 나섰다. 이어 김성민의 소식을 기다리는 취재진에게 "가족의 속은 지금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아프다"며 "가족의 심경도 이해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김성민은 지난해 3월 마약을 투여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으며, 징역 10개월의 형량을 모두 채우고 지난 1월 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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