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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운빨로맨스' 잘 키운 호랑이 류준열, 황정음 잡을까

기사입력 2016.06.24 07:00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운빨로맨스' 류준열과 황정음이 사랑을 시작할 수 있을까.

23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 10회에서는 제수호(류준열 분)가 심보늬(황정음)에게 키스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심보늬는 잠든 제수호의 얼굴을 바라봤고, "나 대표님 안 싫어해요. 다른 사람이 누가 뭐라고 해도 대표님은 나한테 다정하고 친절하고 따뜻한 사람이에요. 나도 대표님한테 그런 사람이 될 수 있으면 좋을 텐데 난 그럴 수도 없고 그래서도 안되거든요. 그러니까 아프지 마세요"라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때 제수호는 "가지 말아요. 옆에 있어요"라며 붙잡았고, 그날 밤 심보늬는 제수호 곁에 남았다.

다음 날 최건욱은 약속을 지키지 않은 심보늬에게 실망했고, 제수호와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화를 냈다. 심보늬는 "왜 자꾸 화를 내"라며 당황했고, 최건욱은 "좋아하니까. 나 누나 좋아해. 이렇게 말하고 나니까 확실해진다"라며 고백했다. 그러나 심보늬는 "그만해. 너 화가 나가지고 아무 말이나 막 나오는 거 같아. 더 하면 나중에 후회하겠다. 내가 알아. 너랑 나, 아니잖아"라며 도망쳤다.

제수호는 더 이상 심보늬를 향한 사랑을 숨기지 않았다. 급기야 제수호는 새벽에 심보늬의 집을 찾아갔고, "밤새 한숨도 못 잤어요. 머리 터질 거 같아서. 이것도 못 지우겠어요. 이거 지우면 심보늬 씨랑 보낸 그날 밤 지워지는 거 같아서 못 지우겠다고. 말도 안되는 거 알아요. 내 마음이 그래. 이게 뭐죠? 당신이란 여자 아무리 더하기빼기 해도 안 맞고 어떠한 함수도 들어맞지 않아요. 버그 맞아. 내 생활 내 머릿속 다 헤집어놓고 있어. 근데 그 버그 잡고 싶지 않아. 계속 내 머릿속에 있었으면 좋겠어. 잡아요, 말아요"라며 매달렸다. 당황한 심보늬는 "새벽에 갑자기 찾아와서 무슨 말이에요. 가세요"라며 쫓아냈다.

이후 심보늬는 제수호의 집으로 향했다. 제수호는 집 앞에서 한설희(이청아)를 배웅했고, 심보늬는 다정한 두 사람의 모습을 보고 오해한 채 발길을 돌렸다.
 
결국 심보늬는 "저 보라가 우선이에요"라며 제수호의 마음을 거절했다. 제수호는 "보라는 보늬 씨가 지켜요. 보늬 씨는 내가 지킬게. 부적 하나 써 왔는데, 심보늬 전용. 호랑이. 내가 해줄게"라며 호랑이 모양 목걸이를 선물했다. 

심보늬는 "못 받아요. 저한테 대표님은 상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에요. 이 얘기하려고 만나자고 한 거예요. 아팠으니까. 대표님한테 신세진 거 있으니까 억지로 있었던 거예요. 그거 때문에 건욱이 방송도 못 가고 얼마나 후회했는데요"라며 거짓말했고, 제수호는 "지금 가면 다신 안 물어봅니다"라며 쏘아붙였다.

심보늬는 "버그라고 하셨죠. 대표님 머릿속에 저. 잡으세요. 잡아서 없애버려요"라며 돌아선 뒤 눈물을 쏟아냈다. 제수호는 눈물범벅이 된 심보늬의 얼굴을 확인했고, 키스로 진심을 전했다. 

앞으로 제수호와 심보늬가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하고 사랑을 시작하게 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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