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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운빨로맨스' 류준열♥황정음 고백, 사랑 시작될까

기사입력 2016.06.23 07:00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운빨로맨스' 류준열이 황정음을 붙잡았다.

2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 9회에서는 제수호(류준열 분)가 심보늬(황정음)에게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심보늬는 제수호를 부적삼아 심보라(김지민)를 만났다. 심보늬는 눈물 흘렸고, 제수호는 "보고 싶을 때 언제든지 말해요. 같이 와줄게"라며 안아줬다. 이후 제수호는 심보늬를 향한 마음을 조금씩 표현하기 시작했다. 제수호는 "밥 먹읍시다. 아침부터 지금까지 운전해줘, 부적해줘. 실컷 부려먹고 튀는 거예요? 전 전생 같은 거 안 믿으니까 환생에 갚으세요"라며 밥을 사달라고 졸랐다.

심보늬는 생선을 못 먹게 된 이유를 물었고, 제수호는 "바다에 빠져서 죽을 뻔했어요"라며 과거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심보늬 역시 돌아가신 부모님에 대한 죄책감을 털어놨고, 제수호는 "힘들었겠네. 꼬맹이가 더 꼬맹이 먹이고 입히고 키우느라 힘들었겠어요"라며 위로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아픔을 위로하며 한층 가까워졌다. 

또 제수호는 원대해(김상호)의 사업이 망한 이유가 자신의 액운 때문이라고 말하는 심보늬를 걱정했다. 급기야 제수호는 원대해를 경비로 채용했다. 뿐만 아니라 제수호는 워크샵 당일 심보늬를 집까지 데리러 갔다. 앞서 심보늬는 심보라를 챙기기 위해 워크샵을 가지 않기로 마음 먹었다.

결국 심보늬는 "혹시 저 좋아하세요? 자꾸 집 앞에 오시고 평소에 잘 먹지도 않는 사람이 밥 먹자고 하고. 가지 않아도 되는 워크샵도 가고. 무엇보다 부적도 돼주고"라며 의심했다. 제수호는 "심보늬 씨는 저한테 그냥 버그입니다. 그래서 심보늬 씨는 저를 좋아합니까, 싫어합니까. 됐어요. 싫어하면 되겠네"라며 당황한 기색을 드러냈다.

그러나 심보늬는 다정한 제수호와 한설희(이청아)를 지켜보며 질투심을 느꼈다. 그날 밤 직원들은 제수호를 물에 빠트렸다. 심보늬는 "이 밤에 물장난하다 사람 죽일 일 있어요?"라며 화를 냈고, 제수호는 "오버하지 마요"라며 조용히 자리를 벗어났다. 

심보늬는 제수호를 따라갔고, "병원 가요. 아프면 아프다고 하면 되잖아. 왜 혼자 감당하려고 해요. 내 뒤에서 우산 씌워줬던 것처럼, 나한테 부적 돼줬던 것처럼 나도 그렇게 하게 해줘요"라며 쏘아붙였다. 제수호는 어쩔 수 없이 차에 탔고, "분명히 말해두는데 이건 내 트라우마입니다. 심보늬 씨 때문 아닙니다"라며 안심시켰다. 

심보늬는 제수호를 집에 데려다준 뒤 밤새 간호했다. 이때 심보늬는 잠든 제수호를 향해 "나 대표님 안 싫어해요. 이렇게 좋은 사람인데 어떻게 싫어할 수가 있어요"라며 혼잣말했다. 제수호는 일어서는 심보늬를 붙잡았고, "가지 말아요. 옆에 있어요"라며 고백했다. 

앞으로 제수호와 심보늬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러브라인으로 이어질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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