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4:29
연예

'별밤' 강타, H.O.T. 추억소환부터 급구혼까지 '꿀DJ 등장'(종합)

기사입력 2016.06.22 23:21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 최진실 기자] 강타가 별밤지기로 힘찬 출발을 알렸다. 
 
22일 방송된 MBC 표준FM '강타의 별이 빛나는 밤에'는 제25대 별밤지기로 등극한 강타의 첫 진행이 그려졌다. 

이날 강타는 케이윌의 '오늘부터 1일'을 첫 곡으로 별밤지기로의 활동을 알렸다. 그는 "별밤지기 강타와 가족들의 1일이란 의미에서 선곡했다"고 설명했다. 

강타는 별밤지기를 맡게 된 것에 대해 "굉장히 설레고 방송국에 일찍 왔다"며 "잘 적응해보겠다. 신인 때 이적의 '별밤' 고정 게스트도 했었는데 별밤지기로 방송을 하다보니 긴장되고 설렌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타는 이와 더불어 가족을 비롯한 주변의 별밤지기 발탁 반응을 전하기도 했다. 특히 강타는 최근 국내 활동 보다는 중국 활동에 집중했었다. 이에 대해서도 강타는 "올해 데뷔 20주년이기도 해서 '별밤'을 시작으로 한국 활동을 다양하게, 열심히 하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이셔도 좋다"고 설명했다. 

강타는 '별밤' 가족들에게 자신의 소개를 수줍게 전했다. 나이를 말하던 강타는 "마흔이 되기 전에 장가를 가고 싶다"고 전하기도 했다. 또한 최근 비용이 많이 드는 키덜트 문화에 빠졌다며 이런 것을 잡아줄 수 있는 여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강타는 결혼이 이르다는 청취자의 언급에 "H.O.T. 멤버 중 넷째로 형들 세분이 안가신 관계로 먼저 보내야 하지만 준비를 해야 한다"며 "저도 급하다"고 소망을 드러냈다. 

데뷔 20년, 아이돌 조상님인 H.O.T. 강타지만 첫 별밤지기를 맡으며 떨리는 목소리를 감추지 못했다. 강타 역시 "떨림이 멈추지 않는다"며 응원을 부탁하기도 했다. 

두번째 곡은 강타의 솔로곡 '프러포즈'였다. 이에 강타는 '별밤' 가족들에게 전하는 자신의 마음이라며 자작곡인 만큼 저작권이 올라가는 소리가 들린다는 농담을 전하기도 했다. 

새롭게 시작하는 강타의 '별밤'은 '러브하우스' BGM을 바탕으로 새로운 요일별 코너를 소개했다. 강타는 "친분있는 분들이 많이 나와서 걱정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반가운 얼굴도 특별 게스트로 나서 별밤지기 강타를 응원한다. 바로 H.O.T. 멤버 토니안이다. 오는 23일 방송에 출연할 예정인 토니안에 대해 강타는 "우리 토니형"이라며 "재밌을 것 같다. 사석에서는 많이 만나지만 방송에서는 오랜만이다. 축하해주러 온다"고 소개했다. 


강타는 첫방송부터 이른바 "급합니다"는 유행어를 만들었다. 자신을 소개하며 결혼에 대해 급하다 한 강타는 결혼을 서두르지 말라는 청취자들의 요청에 "이래저래 급합니다"며 귀여운 면모를 보였다. 

이어 강타는 김민종과 전화연결을 진행했다. 김민종은 강타에게 "라디오 목소리가 잘 어울리고 어색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 1주에서 2주 정도 진하면 별밤 지기로서 역할을 잘할 것 같다"고 칭찬했다. 강타와 김민종은 절친다운 면모로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다. 

떨리는 첫 진행이었다. 25대 별밤지기로 시작을 알린 강타는 H.O.T.를 그리워하던 이들에게 추억 소환부터 어느덧 38세라며 결혼에 급한 현실적인 모습, 아재개그까지 선보였다. 

하지만 강타의 꿀 보이스는 여전했다. 강타는 떨림 속에서도 심야 시간과 어울리는 은은하고 조근조근한 목소리로 별과 같은 밤을 선물했다. 

true@xportsnews.com / 사진=MBC, 엑스포츠뉴스 DB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