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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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빨로맨스' 류준열♥황정음, 사랑 시작 "옆에 있어요" (종합)

기사입력 2016.06.22 23:02 / 기사수정 2016.06.22 23:02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운빨로맨스' 류준열이 황정음을 위로했다.

2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 9회에서는 제수호(류준열 분)가 심보늬(황정음)를 안아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심보늬는 제수호를 부적삼아 심보라(김지민)의 얼굴을 봤다. 제수호는 눈물 흘리는 심보늬를 안아줬고, "보고 싶을 때 언제든지 말해요. 같이 와줄게"라며 약속했다. 심보늬는 "무조건 아니라고 해주세요. 이거 꿈이에요? 보라 깨어나고 눈 뜨는 거 백 번도 천 번도 넘게 상상했는데 제 눈으로 직접 보라를 보는 건 꿈에도 욕심 안 냈거든요"라며 기뻐했고, 제수호는 "앞으로 백 번도 천 번도 넘게 보러 옵시다"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제수호는 "밥 먹읍시다. 아침부터 지금까지 운전해줘, 부적해줘. 실컷 부려먹고 튀는 거예요? 전 전생같은 거 안 믿으니까 환생에 갚으세요"라며 심보늬를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심보늬는 밥을 먹던 중 생선을 못 먹게 된 이유를 궁금해했고, 제수호는 "바다에 빠져서 죽을 뻔했어요"라며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제수호는 심보늬에게 돌아가신 부모님에 대해 물어봤다. 심보늬는 죄책감을 털어놨고, 제수호는 "힘들었겠네. 꼬맹이가 더 꼬맹이 먹이고 입히고 키우느라 힘들었겠어요"라며 위로했다.  

또 심보늬는 제수호에게 원대해가 자신을 채용하고 나서 망했다며 하소연했다. 결국 제수호는 원대해를 경비로 채용했다. 이후 제수호는 심보늬에게 "심보니늬 씨 만나서 망했다던 원대해 사장님이 최근에 되게 좋은 직장을 얻었더라고요. 액운이 있다고 하던데 좋은 일이 생기네. 이상해"라며 중얼거렸다.

 제수호는 워크샵 당일 심보늬를 집까지 데리러 갔다. 앞서 심보늬는 심보라를 챙기기 위해 워크샵을 가지 않기로 결정했다. 심보늬는 "혹시 저 좋아하세요? 자꾸 집 앞에 오시고 평소에 잘 먹지도 않는 사람이 밥 먹자고 하고. 가지 않아도 되는 워크샵도 가고. 무엇보다 부적도 돼주고"라며 물었다. 당황한 제수호는 "심보늬 씨는 저한테 그냥 버그입니다. 그래서 심보늬 씨는 저를 좋아합니까, 싫어합니까. 됐어요. 싫어하면 되겠네"라며 둘러댔다.

직원들은 "솔직하게 말해봐요. 우리 대표님이랑 비밀연애하죠"라며 추궁했고, 심보늬는 "무슨 그런 소리를"이라며 부정했다. 그러나 심보늬는 다정한 제수호와 한설희(이청아)의 모습을 목격했고, 질투심을 느꼈다. 

마지막 장면에서 직원들은 제수호를 물에 빠트렸다. 심보늬는 "이 밤에 물장난하다 사람 죽일 일 있어요?"라며 직원들에게 화를 냈고, 제수호는 "오버하지 마요"라며 뿌리쳤다. 심보늬는 제수호를 따라갔고, "병원 가요. 아프면 아프다고 하면 되잖아. 왜 혼자 감당하려고 해요. 내 뒤에서 우산 씌워줬던 것처럼, 나한테 부적 돼줬던 것처럼 나도 그렇게 하게 해줘요"라며 쏘아붙였다. 제수호는 어쩔 수 없이 차에 탔고, "분명히 말해두는데 이건 내 트라우마입니다. 심보늬 씨 때문 아닙니다"라며 안심시켰다. 심보늬는 제수호를 집에 데려다준 뒤 밤새 간호했다.

특히 심보늬는 잠든 제수호에게 "나 대표님 안 싫어해요. 이렇게 좋은 사람인데 어떻게 싫어할 수가 있어요"라며 고백했고, 이때 제수호는 심보늬의 고백을 들었다. 제수호는 "가지 말아요. 옆에 있어요"라며 붙잡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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