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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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스'첫방①] 절도는 기본, 패싸움도 하는 박신혜라니

기사입력 2016.06.21 06:50 / 기사수정 2016.06.21 00:17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박신혜가 반항아로 변신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닥터스' 첫 회에는 불량소녀 유혜정으로 변신한 박신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신혜는 천연덕스럽게 CD를 훔치는 등 반항기 가득한 모습을 그려냈다. 씩씩하게 아르바이트를 하던 '흙수저' 여고생이었던 '상속자들' 속 모습이나 어머니가 유명 기자이자 거짓말을 못하는 피노키오 증후군을 앓는 '피노키오' 속 모습과는 비슷하면서도 다른 부분이 많았다. ​

어느덧 연기경력 10여년에 달하는 박신혜는 이번 드라마로 불량한 소녀부터 개과천선한 뒤 의사가 되는 모습까지 다채롭게 그려낼 예정이다. 박신혜에게 유혜정이라는 캐릭터는 마냥 낯설지만은 않다. 오히려 본인과 흡사하다.

어린 시절부터 일해온 까닭에 사람에게 상처를 받은 일이 많았다는 박신혜는 그런 부분이 유혜정과 흡사하다고 밝혔다. 그는 "경로는 달라도 받는 상처와 다친 뒤 남는 흉터는 비슷하다"며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잘 맞아 떨어졌던 것 같다"고 고백한 바 있다. 

첫 회 인상적이었던 장면은 역시 박신혜의 액션신이었다. 김래원은 "촬영 초반이라 긴장이 덜 풀리고 의욕만 앞선 상황에서 왼쪽 허벅지와 엉덩이 쪽에 시커멓게 멍이 들었었다"고 털어놓으며 만만찮은 신고식을 치뤘음을 털어놓으며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박신혜는 나이트에서 패싸움까지 소화해내며 발군의 액션을 뽐냈다.


늘 밝고 착하고 에너지 넘치는 캐릭터를 주로 해오던 박신혜의 변신이 반가우면서도 아직은 조금 낯설지만, 그와 할머니 강말순 역의 김영애가 함께하는 장면은 충분히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닥터스'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SBS
['닥터스' 첫방②] 박정환은 잊어라…김래원의 완벽한 변신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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