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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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W 계보 이은 모라타 "내 우상은 라울과 비야" (西언론)

기사입력 2016.06.20 10:43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무적함대 스트라이커 계보를 이은 알바로 모라타(24)가 선대 공격수 라울 곤살레스(39), 다비드 비야(35)를 향한 존경을 표했다. 

유럽축구선수권(유로) 3연패에 도전하는 스페인에서 활약이 필수인 이는 모라타다. 이번 대회 스페인은 앞선 메이저대회와 다른 공격진을 택했다. 화려한 이름값을 가진 선수 대신 지난 시즌 리그서 활약이 좋았던 선수들로 채웠다. 

조별리그 앞선 두 경기서 최전방을 책임진 이는 모라타다. 어린 나이에도 당당히 스페인의 넘버9을 물려받은 모라타는 체코와 1차전에서 다소 부족했던 활약을 보였으나 터키전에서 멀티골을 뽑아내면서 스트라이커 계보를 이을 공격수임을 입증했다. 

라울-비야의 후계자란 평가는 모라타에게 의미가 크다. 언론의 평가 외에도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공격수가 라울, 비야이기 때문이다. 

스페인 언론 '아스'는 20일(한국시간) 모라타가 아디다스의 진행 아래 팬들과 SNS 계정을 통해 나눈 인터뷰를 인용해 유로2016을 뛰고 있는 모라타의 심경을 전했다. 

모라타는 "내 우상은 단연 라울과 비야"라면서 "그들처럼 유로 무대서 뽑아낸 2골은 믿을 수 없는 순간이었다. 꿈이 이뤄졌다"고 기쁜 내색을 숨기지 못했다. 

자신을 향한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꾼 모라타는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한 상황에서도 크로아티아전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에게 있어 1위 그룹은 아주 중요하다. 스페인은 늘 최고의 자리를 바라고 이것이 우리에게 큰 자신감을 준다"고 최종전 선전을 다짐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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