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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슈퍼레이스 3R 예선, 쟁쟁한 경쟁자 제치고 '엑스타레이싱 정의철 1위'

기사입력 2016.06.19 00:59 / 기사수정 2016.08.16 15:50

김현수 기자


[엑스포츠뉴스=상해(中), 김현수 기자]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3라운드 예선 경기가 18일 중국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5.451km, 16개 코너)에서 개최됐다.

31도에 육박하는 뜨거운 폭염 속에 펼쳐진 최상위 클래스인 'SK ZIC 6000' 예선 경기에는 총 20명의 드라이버들이 출전해 불꽃 튀는 접전을 펼쳤다.


특히 2016시즌 개막전과 중국 주하이 2라운드에서 2연속 우승을 차지한 팀코리아익스프레스 소속 김동은이 100kg 핸디캡 웨이트를 안고도 다시 한 번 쾌조의 3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쏠렸다. 또한 핸디캡 웨이트에서 자유로워진 조항우(아트라스BX)와 정연일(팀106)의 선전 또한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러한 가운데 펼쳐진 2라운드 예선 경기에선 뜻밖의 주인공이 탄생했다. Q1~Q3로 3번에 걸쳐 치러진 예선에서는 정의철(엑스타레이싱)이 1위를 기록해 결선 경기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정의철은 20kg 핸디캡 웨이트에도 불구하고 Q3에서 1분53초836을 마크하며 기록표의 맨 윗줄에 이름을 새겼다. 

반면, 연습 주행 3차례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던 팀 베르그마이스터(아트라스BX레이싱)는 Q1에서 1위, Q2에서 3위로 선전했으나 Q3에서는 2분4초862로 9위에 올라 아쉬운 결과를 기록했다.


갑작스러운 폭우로 힘든 주행을 펼쳤던 2전 주하이 경기와는 달리 이번 예선은 맑은 날씨 속에 펼쳐졌다. 19대가 20분 동안 주행, 하위 5대를 걸러내는 방식으로 진행된 Q1은 팀 베르그마이스터와 조항우(아트라스BX) 듀오가 1분52초899와 1분53초973을 기록해 나란히 선두를 달렸다.

아트라스BX가 지난해의 압도적인 듀오의 모습을 재현하는 듯 했으나 Q2에서는 카게야마 마사미(인제레이싱)과 정연일(팀106)이 나란히 1, 2위를 기록해 예선전의 분위기를 한층 더 달아올렸다. 
 
마지막 Q3에서는 조항우(아트라스BX)와 정의철(엑스타레이싱)이 치열한 공방을 펼친 결과 종료 2분여를 남겨 놓고 정의철이 1분53초836을 기록해 결선 그리드 최선두를 예약했다. 그 뒤를 이어 조항우(1분53초987)가 결선 그리드에 위치하게 됐다.

지난해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의 우승자 김동은(팀코리아익스프레스)은 핸디캡 웨이트 100kg을 얹고도 선전했으나 1분55초163을 기록해 7번 그리드에 서게 됐다.


특히 이번 경기에 중국인 최초로 참여한 인제레이싱팀의 데이비드 주는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처녀 출전의 핸디캡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Q2에서 1분55초507을 기록해 결선 14번째 그리드에 서는 것으로 만족하게 됐다.

데이비드 주는 현재 중국에서 단 4명 뿐인 인터내셔널 A 드라이버 라이선스 소지자 중에 한 명으로 중국에서 실력파 드라이버로 알려져 있다.


한편 정의철에 이어 조항우, 류시원, 황진우 순으로 그리드가 짜여지는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SK ZIC 6000 클래스 결선은 19일 오전 11 개최된다.

상해(中) 김현수 기자 khs77@xportsnews.com

김현수 기자 khs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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