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청주, 박진태 기자] 박종윤(넥센)이 데뷔 첫 선발 무대를 마쳤다.
박종윤은 18일 청주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에 데뷔 첫 선발 등판해 2이닝 1실점 5피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한 점의 여유를 안고 박종윤은 1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그는 1사 이후 이용규와 송광민을 좌전 안타와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이후 박종윤은 김태균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로사리오에게 적시타를 빼앗겼다.
2회말 박종윤은 강경학과 정근우에게 안타를 맞아 2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박종윤은 흔들리지 않았고, 후속 타자 이용규를 7구 접전 끝에 121km/h 슬라이더로 2루수 땅볼로 아웃시켰다.
박종윤은 3회말 송광민에게 좌익수 쪽 안타를 맞은 뒤 김태균을 볼넷으로 출루시켜 무사 1,2루 위기를 자초했다.
결국 넥센 벤치는 1-1로 맞선 3회말 무사 1,2루 상황에서 박종윤을 오재영으로 교체했다. 총 51구를 던진 박종윤은 아쉬움을 남기고 '데뷔 첫' 선발 마운드를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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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