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청주, 박진태 기자] 알렉스 마에스트리(31)이 결국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한화 이글스는 18일 청주야구장에서 넥센 히어로즈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팀 간 여덟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전날 한화는 넥센과의 승부에서 8-5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그러나 선발 투수 마에스트리는 2⅔이닝 2피안타 4볼넷 2실점을 기록하며 조기 강판됐다.
마에스트리는 이날 최고 구속 147km/h를 기록했으나 제구에서 문제를 보이며 마운드를 오랫동안 지킬 수 없었다. 4월 두 차례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기대를 모았던 마에스트리는 지난달부터 급격하게 구위가 떨어졌다.
5월 세 경기에서 마에스트리는 5이닝 14실점 평균자책점 25.20을 기록하며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2군에서 조정 과정을 거친 뒤 36일 만에 오른 지난 17일 넥센전. 마에스트리는 또다시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마에스트리를 대신에 1군 엔트리에 합류한 선수는 박노민이다. 그는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21경기 출장해 타율 3할1푼9리 타점 6개를 기록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한화 이글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