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저링2', 월드와이드 흥행 수익 1억달러 돌파…전편 넘어섰다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영화 '컨저링2'(감독 제임스 완)가 흥행 수익 1억 달러를 돌파했다. 

1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컨저링2'는 지난 16일 5만767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82만7339명을 기록했다. 

'컨저링2'는 지난 9일 개봉 이후 8일 만에 80만 명 관객을 넘어섰다. 신작들이 대거 개봉했지만 박스오피스 3위에 오르며 꾸준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박스오피스 모조의 집계에 따르면 '컨저링2'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5일까지 북미에서만 5317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제작비 4천만 달러를 넘어섰다. '컨저링2'는 이로써 세계 수익까지 더해 1억 4백만 달러를 돌파하게 됐다. 

앞서 전편인 '컨저링'은 6일 동안 5751만 달러의 수익을 거둔 바 있다. 최근 할리우드 속편의 연이은 흥행 실패를 뛰어넘어 속편 영화들 중 성공적 흥행 기록을 세울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컨저링2'는 실화 소재의 차별화로 흥미를 끌고 공포영화에서 자칫 소홀할 수 있는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것, 그리고 워렌 부부라는 캐릭터에 대한 호감이 인기를 유발하고 있어 장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예상을 벗어난 영리한 타이밍에 등장하는 악령들과 이를 뒷받침하는 적절한 음향 효과로 공포를 유발하는 제임스 완 감독의 연출력 덕분에 공포영화의 표본이라고 칭할 만큼 호평을 받고 있다. 
 
'컨저링2'는 전편에 이어 초자연 현상 전문가 워렌 부부의 사건 파일 중 가장 강력한 실화인 영국 엔필드의 호지슨 가족에게 일어난 폴터가이스트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다.

지난 9일 개봉한 '컨저링2'는 현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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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