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SBS '대박'에서 영조를 맡아 고품격 연기를 펼친 여진구가 '미혼모 지원을 위한 애장품 경매'에 ‘사연이 있는 기타’를 기부한 뒤 남다른 종영 소감을 밝혔다.
여진구는 최근 SBS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스타 애장품 경매'를 통해 태어나서 처음으로 산 기타를 기부했다. 백여명이 넘는 인원이 참가한 경매에서, 이 기타는 일본 팬에게 낙찰된 것으로 알려졌다.
여진구는 “’대박’을 통해 배운 것이 너무 많다. 껑충 성숙한 느낌이다. 게다가 애장품 경매를 통해 팬들과 좋은 일도 하게 돼 2016년 상반기를 뜻 깊게 마무리할 수 있어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 대가를 바라지 않는 나눔을 통해 행복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기타 경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 전액은 전액 미혼모 지원사업을 위해 사용된다.
SBS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2011년 부터 함께한 '스타 애장품 경매'는 지금까지 약 9천만원의 수익금을 모으며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이 중 약 3천만원은 저소득층 아동 지원 사업에 배분되었으며, 나머지 금액과 앞으로 모이게 될 수익금은 전액 '미혼모 지원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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