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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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김구라 X MC그리, 이런 부자 또 없습니다(종합)

기사입력 2016.06.16 00:26 / 기사수정 2016.06.16 00:26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선우 기자] 김구라와 그의 아들 MC그리가 '라디오스타'를 통해 웃음부터 감동까지 모두 잡았다.

1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당찬 10대 스타들' MC그리, 신동우, 이수민, 샤넌, 우주소녀 다영이 출연했다.

방송 초반부터 김구라와 아들 MC그리의 케미가 가득찼다. MC그리는 최근 발표한 데뷔곡 '열아홉'의 음원 차트 1위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너무 놀랐지만 담담히 다시 곡 작업을 하러 갔다"고 말했다.



김구라 또한 "매우 기쁘다"며 학부모 모드로 변신해 시종일관 MC그리의 대변인 역할을 했다. 이에 MC들은 "제발 가만히 좀 있으라"며 타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구라는 함께 출연한 샤넌, 다영 등을 마음에 들어하며 MC그리에게 "저 친구들과 친하게 지내라"며 독촉했고, MC그리는 난처해했다.

하지만 MC그리는 김구라에 대한 남다른 애틋함을 전하며 "일각에서는 내가 아버지에게 금덩이라는 말씀도 해주시지만 더 잘돼서 다이아몬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해 김구라를 감동하게 했다.


그러면서도 서로 폭로도 서슴지 않았다. 김구라는 MC그리에게 "'복면가왕'에 나오라"고 말했고, MC그리는 "나라고 맞히려고?"라며 저격했다. 또한 김구라는 "MC그리에게 여자친구가 있다"고도 이야기했다. MC그리는 당당하게 "사귄지 117일이 됐다. 음원1위를 했을 때도 여자친구가 매우 기뻐했다"며 "아빠도 좋은 사랑을 하시는 걸 반대하지 않는다. 사랑하는 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들의 모습을 지켜본 윤종신은 김구라에게 "MC그리가 잘 크고 있다"고 이야기해 훈훈함을 더했다.

MC그리는 이날 방송에서 자신의 첫 데뷔곡 '열아홉' 라이브 무대를 펼치기도 했다. 김구라는 연신 노심초사하며 아들의 무대를 긴장감있게 바라보았다.


이외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당찬 10대들이 매력을 발산했다. '보니하니' 듀오 신동우와 이수민은 '보니하니' 식 인사법을 선보이며 시선을 모았다. 신동우는 "솔직히 '보니하니'를 처음 합격했을 땐 오글거리는 대사 등이 부담됐던 것도 사실이고, 하니만 주목받는 것도 서운하긴 했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이수민은 "사실 어렸을 때부터 단역을 오래했다"며 단숨에 뜬 스타가 아님을 입증했다. 또한 트와이스 노래를 2배속으로 춤추는 능력도 선보였다. 샤넌은 영국에서 온 엄친딸답게 노래, 춤을 막론하고 에이스 면모를 보였다.


우주소녀 다영은 초반부터 '신동엽 닮은꼴'로 놀림을 받으면서도 미소를 잃지 않았다. 다영은 외모 뿐 아니라 센스 또한 신동엽과 닮아있었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13세에 서울에 홀로 와 고시원에서 지낸 이야기부터, 랜덤 플레이 댄스까지 완벽하게 해내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나이답지 않게 '알토란', '나는 몸신이다' 등 건강 프로그램 마니아임을 밝히며 MC들을 위해 각종 건강즙을 준비해왔다.

이날 최고의 케미를 발산한 김구라-MC그리를 비롯해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10대 스타들은 공든 탑은 그냥 만들어진 것이 아님을 스스로 입증하며 앞으로의 모습을 기대케 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 MBC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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