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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빨로맨스' 김지민 의식 회복…류준열♥황정음 이뤄질까 (종합)

기사입력 2016.06.15 23:06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운빨로맨스' 류준열이 황정음을 좋아하기 시작했다.

1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 7회에서는 제수호(류준열 분)가 심보늬(황정음)를 집에서 재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제수호는 심보라(김지민)가 입원한 병원에서 심보늬를 기다렸다. 그러나 심보늬는 제수호를 못본 척했다. 제수호는 심보늬를 뒤쫓았고, 심보늬는 포장마차로 들어가 홀로 술을 마셨다. 이때 한 남자가 접근했고, 심보늬는 "나 감당할 수 있겠어요? 나 심보늬가 세상에서 제일 재수없는 애거든요. 내 옆에 있다가 죽을지도 몰라요. 아저씨 호랑이띠예요? 호랑이띠면 하룻밤 콜"이라며 술주정을 부렸다. 제수호는 남자를 끌고 나간 뒤 "수작을 부리려면 정성을 들여야지. 굉장히 나태하시네요. 유부남 씨"라며 쫓아냈다.

또 심보늬는 "사람 목숨이 달려있었다고. 우리 보라 살릴 수 있었다고"라며 절규했고, 제수호는 "갑시다. 아직 해 안 떴잖아. 내가 그 소원 들어줄게. 나 호랑이잖아"라며 잡아끌었다. 심보늬는 팔을 뿌리쳤고, 제수호는 "제발 망상에서 빠져나와서 현실을 보라고"라며 독설했다.

심보늬는 "내가 현실이 뭔지 알려줄까요? 내가 사랑하면 다 떠나. 나 열 여섯에 우리 엄마, 아빠 장례 치렀어요. 세상에 나랑 우리 보라 둘만 남았는데 하나 남은 동생까지 떠나보내야 돼. 너무 무서워서 너무 끔찍해서 차라리 내가 먼저 죽어버렸으면 좋겠어. 아까 대표님 때문이라고 한 거 사실은 거짓말이었어. 사실은 나 때문인데"라며 괴로워했다. 제수호는 "그게 왜 심보늬 씨 때문인데. 논리적으로 맞지 않잖아요"라며 발끈했고, 심보늬는 "대표님은 죽었다 깨어나도 모를 거예요"라며 자리를 떠났다.

제수호는 "나도 간다. 그래"라며 화를 냈지만, 이내 심보늬를 찾아 헤맸다. 제수호는 "심보늬 집에 가자"라며 달랬고, 술에 취한 심보늬를 업고 집으로 데려가 재웠다. 그러나 심보늬는 제수호에게 작별 인사를 건넸고, 퇴직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게다가 심보늬는 심보라를 퇴원시키기로 결심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심보늬가 심보라의 죽음을 확신하고 자취를 감추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심보라는 의식을 회복하고 손가락을 움직여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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