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유니폼을 입고 첫 데뷔전을 치른 노경은(32)이 팀의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노경은은 1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맞대결에서 팀의 3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롯데는 6-1로 앞서다가 6-3로 추격을 당한 8회말 1사 주자 1,3루 상황에서 마운드에 노경은을 올렸다.
지난달 말 두산에서 롯데로 트레이드 돼 둥지를 옮긴 노경은은 이날 1군에 등록되면서 롯데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를 나서게 됐다.
그러나 결과는 아쉬움 그 자체였다. 김하성에게 2루타를 맞아 3루 주자에게 홈을 허용한 노경은은 윤석민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아 동점 점수를 내줬다. 여기에 폭투가 나왔고, 대니돈의 3루타로 역전까지 허용했다.
결국 노경은은 아웃카운트 한 개도 잡지 못한 채 마운드를 이성민에게 넘겨줬다. 이날 노경은의 투구수는 13개. 3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다.
bellstop@xportsnews.com/ 사진 ⓒ롯데 자이언츠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