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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황, '유니뮤직레이스2016' 심사위원 참여

기사입력 2016.06.14 10:41

김경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국내 최정상 기타리스트 김세황이 통일부가 주최하는 '유니뮤직레이스2016'(이하 UMR2016)에 심사위원으로 위촉, 3년 만에 새로운 아티스트 발굴에 참여한다.
 
'UMR2016' 주관사 V-엔터테인먼트는 14일 “김세황 씨가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며 “국내 최정상의 연주자인 만큼 참가자들이 실력을 제대로 검증받을 수 있는 더 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타리스트 김세황은 2012년 KBS ‘탑밴드 시즌2, 2013년 ’그린 송 콘테스트‘ 심사위원을 맡아 특유의 날카로운 심사를 보여준 이후 3년 만에 음악 경연대회의 심사위원 자리를 수락했다.
 
김세황은 부친이 함경도 함흥 출신으로 통일에 대한 염원이 가득한 집안 환경 속에서 성장했다. 노바소닉 활동 당시 ‘한(恨, 통일염원가)’라는 연주곡을 앨범에 수록하는 등 평화와 통일에 대한 주제에 공감대가 높은 뮤지션이다.
 
김세황은 1991년 밴드 다운타운(DOWNTOWN)의 멤버로 데뷔해 1994년부터 N.EX.T, 노바소닉 등의 밴드에서 기타리스트로 활약했으며, 2011년에는 비발디의 바이올린 협주곡 연작인 '사계' 전곡을 기타 협주곡으로 편곡해 공연을 열고 앨범을 발표, 우리 대중음악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세황은 아시아 뮤지션 최초 미국 MI 음악대학교 음악학 공연예술 명예박사. NAMM 선정 세계에게 가장 영향력 있는 연주자 20인에도 이름을 올렸고, 할리우드 명예의 전당 ‘록의 거리’ 등재되기도 한 세계적인 뮤지션이다.

 
김세황은 현재 국내뿐 아니라 미국을 중심으로 전세계 무대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 여름 베이시스트 스튜어트 햄(Stuart Hamm)의 전미 투어에 기타리스트로 함께 할 예정이다.
 
한편 'UMR2016'은 앞서 공개된 돈스파이크와 김세황을 비롯해 순차적으로 총 5명의 심사위원을 공개할 예정이다.

fender@xportsnews.com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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