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아일랜드, 아쉬움 큰 1-1 무승부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스웨덴과 아일랜드가 유로2016 첫 경기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스웨덴과 아일랜드는 14일(한국시간) 프랑스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한 골씩 주고받으며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벨기에, 이탈리아와 함께 한 조에 속한 스웨덴과 아일랜드는 첫 경기를 1승 상대로 점했지만 공방전 끝에 승점 1점씩 챙기는데 만족해야만 했다. 

역대 상대전적서 스웨덴에 3무 4패를 기록하며 한 번도 이겨보지 못했던 아일랜드였지만 이날 경기 내용에서는 우세한 모습을 보여줬다. 경기를 주도하던 아일랜드는 후반 3분 웨스 훌라한이 크로스를 정확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기선을 제압하기도 했다.

아일랜드가 짜임새있게 준비를 잘해왔지만 스웨덴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있었다. 경기 내내 이브라히모비치를 지속적으로 활용하던 스웨덴은 후반 28분 기어코 이브라히모비치가 왼쪽 측면을 돌파해 올려준 크로스가 키어런 클락의 자책골로 연결되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균형이 맞아진 경기는 남은 시간 팽팽한 모습을 보였지만 추가 득점 없이 1-1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양팀 모두 아쉬움이 가득한 유로2016 출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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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