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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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는 그들만의 싸움? 중위권은 전쟁터다

기사입력 2016.06.12 08:04 / 기사수정 2016.06.12 08:04

나유리 기자


-NC, 최근 10경기 9승 1패 vs 두산, 최근 10경기 6승 4패
-중위권 싸움은 8개팀 혼전세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NC 다이노스가 단단히 미쳤다. 최근 10경기에서 9승 1패. 창단 첫 9연승 신기록까지 세우며 우승 후보 두산을 뒤쫓는다.

NC는 최근 지지 않을 것 같은 팀이 됐다. 11일 SK전에서도 홈런 3방으로 7-6 역전승을 거둔 NC는 35승 1무 19패로 어느새 승률이 6할4푼8리까지 올랐다. 선두 두산과는 이제 4경기 차다. 

박석민이 '크레이지 모드'로 최근 10경기 타율 4할 5홈런 21타점을 쓸어담았고, 13세이브를 거둔 마무리 임창민은 0.96의 평균자책점으로 완벽한 안정감을 자랑한다. 

못지 않게 '지는 방법을 잊은' 두산도 최근 10경기에서는 6승 4패로 잠시 주춤한 사이 1위 싸움은 갈 수록 흥미진진해진다. 물론 두산은 여전히 7할대 승률(0.707)을 유지하고 있다. 


선두권 두 팀을 제외한 나머지 팀들은 모두 혼전세로 정세가 뒤바뀌었다. 2위 NC와 3위 넥센이 7.5경기 차가 나고, 넥센 이후부터는 1~2경기 이내에 몰려있다. 

아직 최하위 탈출에 실패한 한화도 9위 kt와 1경기 차, 8위 KIA와 2경기 차가 날 뿐이다. KIA부터 5위 롯데까지도 1.5경기 차에 불과하다. 1경기에 웃고 우는 희비가 갈린 이유다. 

11일까지 기준으로 가장 많은 경기를 치른 두산, 삼성, SK, kt가 59경기를 소화했다. 여전히 85경기가 남아있고 채 반환점을 돌지도 않았다. 현재의 2강-8중 구도가 굳혀질까. 지난해 마지막에 마지막까지 거듭됐던 5위싸움이 다시 한번 재현될 수 있을까.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NYR@xportsnews.com/사진=엑스포츠뉴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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