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야화] '아는 형님' 전소민, 베테랑 예능인도 당황하게 만드는 매력녀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예능 베테랑들도 당황하게 하는 예측불허의 여배우가 나타났다. 

지난 11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전소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전소민은 시종일관 독특했다. 자신의 공개연애를 솔직하게 언급하기도 했고, 그렇기에 여자친구를 위한 선물을 받고 싶어했다. 학창시절 학종이따기를 즐겨했다고 고백하고, 만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것도 자연스러웠다.

그러나 무엇보다 그의 감당할 수 없는 '끼'가 드러난 순간은 '막장인사이드'에서였다. '아는 형님' 멤버들이 릴레이로 투입돼 그와 호흡을 맞추는 코너에서 전소민은 천연덕스럽고 자연스럽게 연기했다. 

막장드라마를 주제로 펼쳐진 이번 콩트에서 전소민은 놀라운 애드리브르 선보였다. 막장드라마의 기본 요소인 불륜부터 출생의 비밀, 갑작스런 빙의 등 다양한 요소를 적재적소에서 활용했다. 전소민은 점을 찍고 다시 나타나 전소민의 친구라고 주장했고 갑작스레 남편과 자신이 남매 사이라고 설명하며 출생의 비밀을 이용했다. 갑자기 아기동자로 빙의하기도 했다. 그의 차진 연기력이 빛나는 순간이었다. 

전소민은 앞서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도 거침없는 토크와 엉뚱한 면모로 관심을 끈 바 있다. 무엇을 시키면 빼지 않고 하면서 독특한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하는 그는 새로운 예능 여신의 출연을 알리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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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