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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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문 감독 "우규민, 올 시즌 최고의 피칭했다"

기사입력 2016.06.11 16:27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박진태 기자] "올 시즌 가장 마음에 드는 투구였다."

LG 트윈스는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정규시즌 맞대결을 펼친다.

LG는 지난 10일 한화와의 경기서 선발 투수 우규민이 호투했지만, 팀 타선의 부진과 함께 10회말 마무리 투수 임정우가 끝내기 안타를 얻어맞으며 1-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LG는 5할 승률이 무너졌고, 2연승 행진도 마감했다.

한화와의 주말 3연전 첫 경기서 패배했지만, LG에게 소득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최근 네 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1.02를 기록하며 부진했던 우규민이 승패 없이 물러났지만, 8이닝을 1실점으로 틀어막으며 반등에 성공했다.

우규민은 11일 취재진과의 자리에서 전날 투구에 대해 "어제는 나의 공을 던졌다. 영상을 통해 나의 투구를 다시 봤는데 확실히 달라졌다는 것을 느꼈다"고 만족했다. 그는 "부진했을 때는 공에 힘이 50~60%밖에 들어가지 않았고, 직구(속구)가 죽어있는 느낌을 받았었다"고 했다.

우규민에 호투에 양상문 감독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올 시즌 들어 가장 마음에 드는 투구였다"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양 감독은 "불펜 투수들이 최근에 많이 던져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선발 투수들의 호투로) 이틀을 쉬었다. 오늘은 상황에 따라 모든 투수들이 나갈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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