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디어 마이 프렌즈' 주현과 김혜자의 관계가 심상치 않다.
10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 9회에서는 이성재(주현 분)가 매일 같이 집에서만 시간을 보내는 조희자(김혜자)를 답답해 했다.
이날 성재는 자신을 피하기만 하는 조희자를 찾아갔지만, 희자는 대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오히려 그녀의 집 대문을 열어준 이는 친구 문정아(나문희)였다. 정아는 희자에게 성재를 가까이 해보라고 설득했다. 그러나 희자는 수줍은 목석처럼 반응하지 않았다. 친구 오충남(윤여정)이 그에게 관심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
성재는 충남의 마음을 알면서도 아랑곳 하지 않은 채 희자에게 호감을 표했다. 그녀에게 성당에서 받은 팔찌 꿰는 일감을 가져다 주는 등의 친절을 베풀었다. 하지만 희자는 오로지 일감에만 집중했고, 섭섭함을 느낀 성재는 희자에게 “누가 같이 살자고 하냐. 같이 놀자는 거다”라며 입을 삐죽 거렸다.
정아는 희자가 충남을 위해 성재를 피한다는 것을 알고서는 충남에게 전화를 걸어 성재를 포기해 달라고 부탁했다. 정아의 부탁에 충남은 결국 희자와 성재를 이어주기 위한 큐피트를 자처했고, 희자를 설득해 희자와 성재가 함께 여행을 갈 수 있도록 도왔다.
희자는 충남의 배려로 인해 성재와 함께 여행을 가게 됐다. 두 사람은 시작부터 티격태격거리며 여행에 나섰지만 희자는 이내 성재로 인해 웃게 됐다. 함께 민박집을 잡은 채 하룻밤을 보내게 된 두 사람은 쏟아지는 비를 바라보며 감성에 젖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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