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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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소동부터 박나래 패러디까지…네버엔딩 '곡성' 신드롬

기사입력 2016.06.10 13:26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영화 '곡성'(감독 나홍진)의 화제는 계속된다. 

'곡성'은 외지인이 나타난 후 시작된 의문의 사건과 기이한 소문 속 미스터리하게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곡성'은 계속해 비하인드 스토리와 다채로운 해석이 담긴 해설 영상, 각종 패러디가 이어지고 있다. 

'곡성'의 최차원 조감독은 "양수리 세트장, 높은 천장 위에 달린 많은 조명 중에 유독 구석에 있는 등 하나만 흔들거렸다. 현장 스틸팀에서 천장에 올라가 조명 위쪽을 찍었고 그 사진에 희미한 사람의 형상이 보였다"며 흥미진진한 촬영 에피소드를 직접 전한 바 있다.

또한 '곡성'을 본 관객들은 영화 속 효진(김환희 분)의 방(양수리 세트장) 장면에서 벽면 거울에 비친 정체를 알 수 없는 사람의 얼굴을 봤다며 제보했지만 결국 그림 소품으로 밝혀지는 등 웃지 못할 해프닝도 있었다. 

이처럼 '곡성'은 관객들의 식지 않는 관심을 바탕으로 영화의 의미와 상징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의견이 담긴 리뷰들이 이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곡성 줄거리 알려줌 - 해설 편' 영상은 영화의 줄거리를 명쾌하게 정리해 인기를 모았으며 이동진 평론가가 블라썸 TV 무비딥 프로그램을 통해 '곡성'을 집중적으로 분석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tvN 'SNL 코리아 7'에서 패러디한 '먹성'에 이어 많은 예능 프로그램에서 '곡성'을 패러디했다.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1박 2일', 올리브 '올리브쇼 2016'은 '곡성'의 명장면과 명대사를 활용한 패러디를 방송했으며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는 '곡성'의 캐릭터 포스터에 MC 김범수, 유세윤의 얼굴을 합성해 웃음을 자아냈다. 

개그우먼 박나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곡성'에서 외지인 역을 맡은 쿠니무라 준이 사진 찍는 포즈를 따라한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이처럼 '곡성'은 개봉 5주차에도 계속해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다. 

true@xportsnews.com /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Mnet 공식 페이스북, 박나래 인스타그램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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