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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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밴와트, 두산전 5이닝 2실점 호투 '승리 요건'

기사입력 2016.06.09 20:17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이종서 기자] kt wiz의 트래비스 밴와트(30)가 시즌 4승을 바라보게 됐다.

밴와트는 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간 9차전 맞대결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4월 19일 두산과의 첫 만남을 가진 밴와트는 당시 5이닝 3실점(2자책)을 기록했지만, 팀 타선이 터지지 않으면서 패전을 떠안았다. 그리고 이날 5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아울러 팀이 3-2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오면서 시즌 4승(5패) 요건을 갖췄다.

1회 박건우를 삼진으로 잡아낸 뒤 최주환에게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민병헌과 오재일을 3루수 직선타와 삼진으로 막아 이닝을 마쳤다.

2회 에반스(땅볼), 김재환(삼진), 허경민(땅볼)을 삼자범퇴 시킨 밴와트는 3회 2사 후 박건우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최주환을 땅볼 처리해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2-0으로 앞선 4회 실점이 나왔다. 1사 후 오재일(안타)과 에반스(볼넷)를 출루시켜 1사 1,2루 실점 위기에서 김재환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이어 허경민의 땅볼로 3루에 있던 에반스를 잡아냈지만, 박세혁에게 안타를 허용해 동점 점수를 내줬다.

5회 이대형의 호수비에 힘입어 박건우를 잡아낸 밴와트는 최주환과 민병헌을 각각 뜬공과 땅볼로 돌려 세웠다.

총 98개의 공을 던진 밴와트는 3-2으로 앞선 6회 심재민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수원,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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