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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16에서 주목해야할 10대 유망주 5인방

기사입력 2016.06.10 00:13 / 기사수정 2016.06.10 00:13

류민규 기자


[엑스포츠뉴스=류민규 기자] ‘미니 월드컵’이라고 불리는 유로 2016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유로 2016에서는 참가국이 24개국으로 늘어나면서 지난 대회들보다 더 흥미로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유로에서는 슈퍼스타들뿐만 아니라 미래의 스타를 꿈꾸는 10대 선수들도 다수 출전한다. 이번 유로에서 주목해야 할 10대 유망주들은 어떤 선수들이 있을까
 
20년 묵은 기록은 깬 올렉산드르 진첸코
 
이름 : 올렉산드르 진첸코
나이 : 만 19세
국적 : 우크라이나
소속팀 : 우파FC
신장 : 175cm
포지션 : MF (미드필더)

 
진첸코는 현재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우파에서 뛰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신성이다. 2선 전 지역에서 뛸 수 있는 진첸코는 이번 시즌 28경기를 뛰며 2골 4도움을 기록했다. 진첸코가 본격적으로 주목받았던 것은 지난 5월에 열린 루마니아와의 평가전에서이다. 이날 진첸코는 전설적인 공격수 안드레이 셰브첸코가 보유하고 있던 우크라이나 A매치 최연소 득점 기록(19년 214일)을 19년 165일의 나이로 경신했다. 이 기록은 지난 20년 동안 유지됐던 기록이었고 우크라이나의 영웅 세브첸코의 기록이었기에 특히 주목을 받았다. 또한, 이 골은 불과 그의 두 번째 A매치에서의 골이었다.
 
‘스타 탄생 예감’ 헤나투 산체스
 
이름 : 헤나투 산세스
나이 : 만 18세
국적 : 포르투갈
소속팀 : 바이에른 뮌헨

신장 : 176cm
포지션 : MF (미드필더)
 
이번 시즌 산체스는 불과 18세의 나이에 벤피카에서 종횡무진 활약을 하며 축구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따라서 지난 5월에는 이번 시즌 보여준 활약을 인정받아 바이에른 뮌헨이 적극적으로 나섰고 결국 영입에 성공했다. 이적료는 무려 3,500만 유로(약 467억 원)였다. 추가 옵션까지 포함한다면 4,500만 유로(약 600억 원)까지 치솟는다. 산체스는 왕성한 활동량과 함께 나이답지 않은 침착함이 돋보이는 플레이를 하는 것이 특징이다. A매치 기록도 벌써 5경기나 기록했다. 이번 유로에서도 자신 가치를 충분히 보일 것으로 예상되기에 기대해볼 만한 선수임은 틀림없다.
 
맨유의 영건 마커스 래쉬포드
 
이름 : 마커스 래쉬포드
나이 : 만 18세
국적 : 잉글랜드
소속팀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신장 : 180cm
포지션 : FW (공격수)
 
이번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확 중 하나인 래쉬포드 역시 주목해볼 만 하다. 지난 2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미트윌란전에서 데뷔한 래쉬포드는 2골을 터트리며 주목을 받았다. 이후 아스널전에서도 멀티 골을 터트리며 단숨에 맨유의 주전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이번 시즌 래쉬포드는 20경기에 출전해 9골 2도움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런 활약에 잉글랜드 로이 호지슨 감독 역시 래쉬포드를 주목했다. 이후 호지슨의 부름을 받은 래쉬포드는 국가대표 데뷔전인 호주전에서 데뷔골을 터트리며 호지슨 감독을 만족하게 했다. 결국, 래쉬포드는 잉글랜드 최종명단에 오르며 유로 2016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물론 주전 공격수들인 해리 케인, 제이미 바디, 다니엘 스터리지가 버티고 있기에 주전으로서의 활약은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짧은 시간이라도 출전이 예상되는 만큼 이번 시즌 보여주었던 임팩트 있는 모습을 기대하기에는 충분하다.
 
‘스위스의 희망’ 브릴 엠볼로
 
이름 : 브릴 엠볼로
나이 : 만 19세
국적 : 스위스
소속팀 : FC바젤
신장 : 185cm
포지션 : FW (공격수)
 
엠볼로는 유스로 있던 FC바젤에서 만 17세의 나이에 프로 데뷔를 했다. 어린 나이에 데뷔 했지만 최전방 공격수로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였고 지난 두 시즌 동안 2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이뤄냈고 팀의 7시즌 연속 우승을 견인했다. 국가대표에서도 벌써 A매치 10경기에 나섰다. 그러나 골수는 1골로 클럽에서의 활약보다는 아쉬운 상황이다. 하지만 스위스에서 엠볼로의 활약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리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에서 뛰며 많은 경험이 축적됐다. 이제 메이저 대회인 유로에서 좋은 활약을 펼칠 기회가 왔다.
 
‘크로아티아의 신성’ 안테 코리치
 
이름 : 안테 코리치
나이 : 만 19세
국적 : 크로아티아
소속팀 : 디나모 자그레브
신장 : 173cm
포지션 : MF (미드필더)
 
코리치는 현재 크로아티아에서 주목하고 있는 신예 미드필더이다. 17살이던 지난 2013~2014시즌 소속팀 디나모 자그레브에서 데뷔했다. 이후 두 시즌 동안 주전으로 활약했고 이번 시즌 팀을 더블로 이끌었다. 국가대표는 지난 5월 몰도바전을 통해 데뷔했다. 코리치는 미드필더 전 지역에서 활약할 수 있지만 공격형 미드필더에서 주로 활약했다. 따라서 이번 유로에서 주전보다는 조커로 활용되며 경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맨체스터 시티, 토트넘, 리버풀 등이 코리치를 주목하고 있는 만큼 이번 유로에서의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임은 분명하다.

skyryu34@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류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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