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수원, 이종서 기자] kt wiz의 조범현 감독이 투수 주권의 연이은 활약에 흐뭇해했다.
조범현 감독은 9일 수원 두산전을 앞두고 전날(8일) 선발 투수로 나왔던 주권에 대해서 "여러가지로 잘 되고 있다. 마운드에서 침착하게 공을 잘 던지고 있다"고 칭찬챘다.
주권은 8일 두산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6이닝 2실점 호투를 펼쳐 시즌 두 번째 승리를 챙겼다.
지난 27일 수원 넥센전에서 9이닝 무실점으로 팀의 첫 완봉승과 자신의 데뷔승을 거뒀고, 2일 사직 롯데전에서도 7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무엇보다 22이닝 동안 볼넷을 4개 밖에 내주지 않을 정도로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가고 있다.
조범현 감독도 이런 부분은 높게 샀다. 조 감독은 "아직까지는 경험이 더 필요하지만, 일단은 볼을 남발하지 않고 스트라이크 존에 공을 잘 던진다"고 칭찬했다.
한편 이날 kt는 두산의 선발 투수 더스틴 니퍼트를 맞아 이대형(중견수)-오정복(좌익수)-마르테(3루수)-박경수(2루수)-전민수(우익수)-유민상(1루수)-박기혁(유격수)-김종민(포수)-김민혁(지명타자) 순으로 선발 타선을 짰다. 전날 허리 통증으로 경기에서 나서지 못했던 마르테가 복귀했다. 선발 투수는 트래비스 밴와트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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