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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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EXO①] 엑소, 가요계 집어삼킨 괴물들

기사입력 2016.06.09 07:06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좋은 노래와 SM엔터테인먼트의 기획력, 역대급 콘셉트와 더불어 이 모든 걸 소화하는 엑소의 조합까지. 가히 완벽한 시너지다.

그룹 엑소는 9일 0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3집 'EX'ACT'를 발표했다. 더블 타이틀곡 'MONSTER'(몬스터)와 'Lucky One'(럭키 원)을 비롯한 앨범 수록곡은 또 한 번 가요계를 강타할 준비를 마쳤다.

엑소의 이번 컴백이 더욱 대단하고 무서운 것은, 모든 방면에서 톱에 위치한 상태에서 돌아와 그 이상의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 끝 어딜지 짐작키도 어렵다. 음원, 음반, 유튜브 조회수, 개인 활동, 수상 이력 등 수치상 기록은 물론이요, 팬덤, 인지도, 대중성, 화제성, 스타성 전반에서도 그룹 역사상 최고의 위치에 오른 상태다.

이번 활동만 봐도 그렇다. '몬스터'와 '럭키 원'은 9일 0시 음원 공개 직후 전 음원사이트 1, 2위에 올랐고, 공개 음원은 공개 7시간 째인 현재까지 전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 중이고, 다른 수록곡 역시 음원차트 줄세우기에 성공했다. 어마어마한 기록이다. 이 기록은 '대항마'로 불려도 부족함 없을 엄청난 음원강자가 등장하지 않는 이상 쭉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음반도 마찬가지. 앨범 발매 전 선주문량만 66만장을 돌파했다. 음원 공개 전부터 앨범 선주문량이 66만장에 달했으니, 엑소라면 그냥 믿고 듣는다는 뜻이다. 아이돌 그룹으로서 꽤 영광스러운 이미지가 구축됐다. 이 정도의 기세라면 이번 정규 앨범도 밀리언셀러 가뿐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앨범도 밀리언셀러를 기록한다면, 아이돌 그룹 역사상 전무후무한 '트리플 밀리언셀러'의 기록을 세우게 된다. 또 하나의 역사다.

개인 활동에 있어서도 모두가 두각 드러내고 있다. 디오 시우민 카이는 영화 드라마를 오가며 연기를 시작했고, 백현 첸 등도 듀엣 및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그룹을 넘어서서 다양한 음악 활동을 모색 중이다. 찬열 세훈 등도 다방면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이렇듯 모든 분야 성적이 최고이니, 대상 수상은 당연하다. MAMA 3년 연속 대상, 서울가요대상 3년 연속 대상의 대기록이 그들의 활약을 증명한다. 특히 서울가요대상의 경우엔 3년 연속 대상 수상은 엑소가 유일하다. 데뷔 4년차, 이젠 시대를 대표하는 가수가 됐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들의 목표는 단순히 음악방송 1위, 음반 판매량 1위에 그치지 않는다. 8일 진행된 기자회견에서도 그들은 "네번째 가요대상을 거머쥐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성적에 대한 자신감 어느정도 뒷받침 되기에 가능한 '현실성 있는' 목표인 셈이다. 그래서 더 대단하고 무섭다.

1등을 넘어 그 다음을 바라보고 있는 엑소, 그들이 어떤 역사를 써내려가게 될 지 자못 기대된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 박지영 기자, SM엔터테인먼트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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