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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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빨로맨스' 류준열, 황정음에 "호랑이띠 제물 삼았냐" (종합)

기사입력 2016.06.08 23:05 / 기사수정 2016.06.08 23:08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류준열이 황정음의 속내를 꿰뚫어봤다.

8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 5회에서는 제수호(류준열 분)가 심보늬(황정음)에게 실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심보늬는 "오늘 나하고 자요. 처음 사귀자고 할 때부터 이런 거까지 다 포함돼 있는 거라고 생각했어요"라며 고백했다. 제수호는 "남자에 환장했습니까? 나 안 좋아한다면서요. 가짜 연애라면서요. 나랑 자자고요? 처음부터 말하지 그랬어요. 이딴 노동계약 안 했을 텐데. 남자에 환장을 했든 중독이 됐든 내가 뭐라고 비난할 입장 아니라는 거 잘 압니다. 근데 난 빼줘요. 난 그런 사람 아니야"라며 분노했다.

심보늬는 "제가 이렇게 부탁드려도 안돼요? 저 뭐든지 할게요. 꼭 당신이어야 된다고요"라며 무릎을 꿇었고, 제수호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그러나 제수호는 '꼭 당신이어야 해요'라고 했던 심보늬의 말을 떠올리며 고민에 빠졌다. 

이후 심보늬는 "어제는 죄송했습니다. 제가 어제 그래놓고 어떻게 대표님 얼굴을 계속 보겠어요"라며 사직서를 제출했고, 제수호는 "여긴 더 이상 볼 일 없다 이겁니까. 왜 못 봅니까. 아무 일도 없었는데. 혹시 미련이 남았다거나 다른 꿍꿍이 같은 거 있습니까"라며 발끈했다.

심보늬는 "제가 마음이 너무 급해서 실수했습니다"라며 사과했고, 제수호는 "도망을 가시겠다? 왜 말 안 했어요. 개리 초이. 옆집 사는 동생 맞죠? 개리 초이 잡아오세요. 우리 모델 수락하게 만드시라고요"라며 사직서를 돌려줬다. 심보늬는 "저 이프 좋아해요. 여기 제제잖아요. 다들 훌륭하신 분들이니까 제가 주제 넘는 거라고 생각했어요"라며 속마음을 털어놨고, 제수호는 심보늬가 나간 뒤 흐뭇한 미소를 지어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또 제수호는 '나한테 자자고 한 거 진짜 아무 감정 없는 겁니까?'라며 심보니와 마주봤다. 심보늬는 '눈 앞에 호랑이를 두고 이게 무슨 고생이야'라며 아쉬워했고, 제수호는 말을 잇지 못한 채 "그거 참치입니까"라며 샌드위치에 대해 물었다. 제수호는 이달님(이초희)과 회의를 하던 중 "심보늬 씨는 왜 그런 겁니까"라며 하소연했다. 이달님은 "걔가 또 대표님한테 이상한 짓 했어요?"라며 놀랐고, 제수호는 "아닙니다"라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같은 시각 심보늬는 제수호의 책상에 샌드위치를 올려놨다. 심보늬는 샌드위치 위에 '자꾸 끼니 거르니까 쓰러지죠'라는 내용이 적힌 메모지를 붙여놨다. 제수호는 "도대체 왜 이러는 거야. 이 여자"라며 혼란스러워했다.

특히 제수호는 심보늬가 미신 때문에 자신과 하룻밤을 보내려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제수호는 "내가 호랑이띠라서 제물로 삼은 겁니까?"라며 추궁했고, 심보늬는 "미리 말씀드렸어야 되는데 그럼 절 미친 여자 취급할 것 같아서"라며 변명했다.

제수호는 "이 여자 이상한 여자네. 사람 가지고 노니까 재미있어? 왜 이런 미친 짓을 하는 거냐고. 왜"라며 막말했고, 최건욱(이수혁)은 "둘이 하룻밤 잔 것도 아니고 연애를 한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화를 내요. 설마 사랑이라도 하는 줄 알았어요?"라며 끼어들었다.

앞으로 제수호와 심보늬가 오해를 풀고 가까워질 수 있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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