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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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빨로맨스' 류준열, 비운의 천재…한드에 없던 캐릭터 '눈길'

기사입력 2016.06.08 12:21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운빨로맨스' 류준열이 신선한 캐릭터로 안방극장을 물들이고 있다.

MBC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 제수호(류준열 분)는 어린 시절 남다른 천재성으로 매스컴에 유명세를 치르며 대중의 관심을 집중 받았다. 그러나 친구들의 따돌림과 자신을 돈주머니로 여기는 부모님, 첫사랑의 배신으로 상처를 받으며 어른이 된 제수호는 사회공포증과 같은 공황장애까지 얻게 됐다. 갑자기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는 상황이 생기면 패닉으로 정신을 잃는 경우가 종종 일어났다.

제수호는 상처받는 것이 두려워 사람들에 벽을 쌓고 까칠함과 퉁명스러움으로 일관하고, 패닉에 빠지면 약을 복용하거나 19단을 거꾸로 외우면서 스스로를 진정시켰다. 지능은 뛰어난 반면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있거나 사회성이 떨어지는 인물로 그려졌다.

류준열은 미국 드라마에선 자주 등장하지만 국내 드라마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었던 '新 남주 캐릭터'를 탄생 시키며 눈길을 끌고 있다. 끊임없는 캐릭터 분석으로, 자칫 흔한 '재벌 2세'나 'CEO'로 보일 수 있었던 캐릭터를 특별하게 그려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lyy@xportsnews.com / 사진 = 화이엔터테인먼트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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