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인천, 박진태 기자] "팀이 이기면 (타선도) 분위기를 탈 수 있다."
SK 와이번스는 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팀 간 7차전을 펼친다. SK와 롯데의 올 시즌 상대 전적은 3승 3패로 균형을 맞추고 있다.
최근 8경기에서 1승 7패를 기록하고 있는 SK는 팀 타선의 침묵으로 고민에 빠져있다. 6월의 레이스가 시작되는 가운데 올해 SK는 팀 타율 2할7푼을 기록하며 이 부문 꼴찌다. 김용희 감독도 타선의 침묵으로 고심에 빠진 상황이다.
경기를 앞두고 김용희 감독은 "경기가 안 풀릴 때는 감독이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것이 필요하기는 하다"라며 "상황에서 따라 (감독이) 작전을 내는 것은 효율이 떨어질 수도 있다"고 했다.
김 감독은 지금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필요한 건 결국 '승리'라고 했다. 김 감독은 "팀이 이기면 분위기를 탈 수 있다"며 "정신적인 요소가 크게 작용하기 마련이다"라고 이야기했다.
7일 롯데전 SK는 헥터 고메즈를 세 경기 연속 1번 타자로 기용한다. 지난 두산과의 시리즈에서 리드오프로 첫 출장한 고메즈는 7타수 4안타(2홈런) 3타점으로 맹활약을 했다.
고메즈에 이어 2번 타순에는 김성현(2루수)가 출장한다. 중심 타선에는 최정(3루수)-정의윤(지명타자)-이재원(포수)가 타석에 선다. 하위 타순에는 최승준(1루수)-박재상(우익수)-이진석(중견수)-이명기(좌익수)가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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