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페루가 노장 공격수 파올로 게레로의 결승골에 힘입어 3연속 4강 도전의 힘찬 출발을 했다.
페루는 5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위치한 센추리링크 필드에서 열린 아이티와의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페루는 최근 코파 아메리카서 두 대회 연속 4강에 오르며 소리 없이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창 진행 중인 2018 러시아월드컵 남미 예선에서는 하위권에 처져있는 페루지만 코파 아메리카 첫 경기를 잡아내며 분위기를 바꾸는데 성공했다.
전반적으로 페루가 경기를 주도했다. 원톱 공격수인 게레로를 앞세워 아이티의 수비를 계속 흔들던 페루는 후반 15분 영의 균형을 깼다.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게레로가 문전서 다이빙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다. 게레로는 3회 연속 득점왕 도전에 포문을 열었다.
기선을 제압한 페루는 남은 시간 실점 없이 경기를 잘 풀어갔고 결국 1-0 승리로 첫 승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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