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전아람 기자] 그룹 god 손호영이 그룹 활동 당시를 회상했다.
손호영과 남우현은 최근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를 마쳤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남우현은 “인피니트 메인보컬인데도 방송에는 10초 정도밖에 안 나간다”고 그룹 활동의 고충을 토로했다. 손호영은 “god 활동 때, 솔로는 꿈도 못 꿨다“고 말했다.
이어 god 활동 당시 솔로, 유닛 활동은 배신이나 다름없었다고 설명했는데 ”솔로를 가장 반대했던 사람은 쭌이형(박준형)이었다. 지금은 혼자 열심히 활동하더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MC 유희열은 두 사람의 공통점으로 남다른 팬 사랑을 꼽았다. 특히 남우현은 ‘하트의 장인’이라고 알려져 궁금증을 자아냈는데, 남우현은 “2011년에 손가락 하트를 내가 유행시켰다”며 손가락 하트부터 하트 던지기 등등 자신이 만든 하트의 역대 변천사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어 손호영은 “나는 주로 엄지손가락을 올린다. ‘여러분은 짱입니다’라는 뜻이다”고 말해 모두를 웃음 짓게 했다.
한편 남우현은 후배로서 선배 손호영에게 조언을 구했는데 “그룹과 솔로 활동의 수익 차이가 얼마나 나는지 궁금하다”고 물어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이에 손호영은 “god때는 잘 됐지만 나누고 나면 얼마 안 됐다. 솔로는 나눌 사람이 없어 좋지만 god만큼 잘 되지 않았다“고 솔직하게 답하기도 했다.
손호영은 최근 솔로 앨범을 발표했는데, 타이틀곡 ‘나의 약점’이 윤종신의 곡으로 밝혀져 화제가 됐다. 손호영은 “발라드 하면 윤종신이지 않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MC 유희열은 “얼마나 좋은 노래인지, 얼마나 잘 되는지 지켜보겠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오는 3일 밤 12시20분 방송.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KBS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