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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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운빨로맨스' 황정음♥류준열, 호랑이도 시청률도 다 잡죠

기사입력 2016.06.02 06:50 / 기사수정 2016.06.02 01:10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운빨로맨스' 황정음이 류준열을 유혹하기로 결심했다.

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 3회에서는 심보늬(황정음 분)가 제수호(류준열)에게 고백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제수호는 대박소프트의 게임에 투자하기 위해 심보늬를 찾아갔다. 심보늬는 최건욱(이수혁)과 데이트하기 위해 준비 중이었고, 갑작스러운 제수호의 방문을 달가워하지 않았다. 이때 최건욱이 도착했고, 심보늬는 제수호를 집에 숨긴 채 입을 틀어막았다. 두 사람은 실랑이를 벌였고, 그 사이 최건욱은 꽃다발만 남긴 채 사라졌다.

심보늬는 "그쪽 때문이에요. 5분이면 됐잖아요. 지금 내가 무슨 기회를 놓친 건데 알기나 해요?"라며 쏘아붙였고, 제수호는 "데이트 취소된 것 같은데 사장님한테 연락이나 해보세요"라며 냉철한 태도를 보였다. 심보늬는 "논리든 상식이든 내 앞에서 그런 거 따지지 마요. 어차피 논리적으로 말이 안되게 살고 있으니까"라며 실망했다.

특히 제수호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심보늬를 떠올렸고, 러브라인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를 높였다. 게다가 원대해(김상호)는 게임을 파는 조건으로 심보늬를 취직시켜달라고 제안했다. 심보늬는 과거 제제팩토리 면접날 동생 심보라가 교통사고를 당한 것에 대해 죄책감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구신(김종구)은 제제팩토리에서 일하라고 지시했고, 결국 심보늬는 제수호 밑에서 일하게 됐다. 심보늬는 우연한 계기로 제수호가 호랑이띠라는 사실을 알았다. 이후 심보늬는 제수호를 유혹하기로 결심했고,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말자. 호랑이다 호랑이. 저 호랑이와 하룻밤을. 어떻게 보내. 남은 시간은 3주. 무슨 일이 있어도 성공해야 돼'라며 다짐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심보늬가 제수호에게 계약 연애를 제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심보늬는 원대해가 제시한 계약 조건을 언급했고, "나랑 사귀어요. 이프 개발하는 딱 3주만 연애합시다. 그게 내 조건이에요"라며 고백했다. 앞으로 심보늬와 제수호가 연애를 하게 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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