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고척, 이종서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5월의 마지막 날을 승리로 장식했다.
삼성은 3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4차전 맞대결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린 삼성은 24승 25패로 5월을 5할 승률에서 –1로 마쳤다.
이날 삼성은 1회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배영섭이 안타를 치고 나갔고, 이승엽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8호 홈런을 날렸다. 이어 조동찬이 2사 후 다시 한 번 아치를 그리면서 삼성은 3-0으로 리드를 잡았다.
넥센의 점수는 4회에 나왔다. 윤석민이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김민성의 땅볼로 3루를 밟았다. 이어 김하성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한 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7회 삼성은 최형우의 볼넷과 조동찬의 희생번트, 박한이의 1타점 적시타로 3점 차를 유지했고, 8회와 9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이날 경기의 승리를 지켰다.
이날 삼성의 선발 투수 앨런 웹스터는 6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시즌 4승(4패) 째를 거뒀다. 넥센의 피어밴드는 5이닝 3실점을 기록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삼성 라이온즈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