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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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4연패 탈출 이끈 호수비 두 개 [XP 초점]

기사입력 2016.05.29 18:15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LG 트윈스가 화려한 수비 두 개로 4연패에서 탈출했다.
 
LG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팀 간 시즌 5차전 맞대결에서 16-8로 대승을 거뒀다. 주말 3연전에서 앞선 두 경기를 내줬던 LG는 이날 경기를 잡으면서 싹쓸이 패배를 면함과 동시에 4연패에서 탈출할 수 있었다.
 
이날 LG는 1회말 두산에 5점을 내줬지만, 2회와 3회 각각 4점과 3점을 내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7-5로 LG가 앞선 4회말 두산은 1사 상황에서 박건우의 안타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후속 타자 오재원이 삼진으로 물러난 가운데 타석에는 민병헌이 나왔다. 민병헌은 LG의 투수 최동환의 초구를 받아쳐 좌익수 방면으로 공을 보냈다. 타구는 좌익수 왼쪽으로 뻗어 나갔다. 안타가 된다면 최소 두산이 1,3루 상황을 만들 수 있었다. 그러나 그 때 좌익수 채은성이 팔을 뻗으며 몸을 날렸고, 공은 채은성의 글러브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결국 두산의 4회말 공격도 종료됐다.
 
그리고 5회말 다시 LG가 호수비로 두산의 추격의 희망을 잠재웠다. 5회말 선두타자 오재일이 안타를 치고나간 뒤 에반스가 3루수와 유격수 방면으로 타구를 보냈다. 안타성 코스. 그러나 이번에는 유격수 오지환이 몸을 날렸고, 공을 잡았다. 공을 잡은 오지환은 선행주자를 2루에서 잡아냈다. 비록 에반스가 1루에서 살아 병살로 연결되지는 않았지만, LG는 5회 역시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LG는 6회 두산의 추격점이 나왔지만, 7회와 8회 7점을 몰아냈고, 결국 이날 경기를 잡고, 기분 좋게 한 주를 마칠 수 있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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