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보감' 김새론, 남은 8개 초 밝힐까 (종합)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마녀보감' 김새론은 남은 8개의 초를 밝힐 수 있을까.
 
27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마녀보감' 5회에서는 5년 후 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목숨이 위태로워진 순회세자 부(여회현)는 결국 목숨을 거두었다. 이를 멀리서 지켜보던 홍주(염정아). 홍주가 세자의 혼을 빼갔던 것. 홍주는 "중전마마. 이리 칼날이란 것이 본디 들어갈 때보다 빠질 때 더 아픈 것이다. 부디 다시 뵐 때까지 강녕하시길"이라고 말하며 떠났다. 

또한 허준(윤시윤)은 허옥(조달환) 때문에 어머니 김씨(김희정)를 잃었다. 허준은 불길에 휩싸인 창고에서 김씨를 구했지만, 자신의 품에서 어머니가 숨을 거두는 모습을 보아야 했다. 하지만 허옥은 죄책감은커녕 허준을 조롱하기 바빴다.  

그리고 5년 후. 허준은 허옥 밑에서 일을 하며 지내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허옥을 무너뜨릴 계획을 하고 있었다. 분노에 휩싸인 허준은 김씨의 무덤 앞에서 "어머니. 이제 다 됐다. 조금만 기다려 달라. 저들을 무너뜨려서 어머니 목숨 값 꼭 받겠다"라고 다짐했다.

그런 가운데 사람들은 산 속 깊은 곳에 몸을 숨기고 있는 마녀에 대해 떠들었다. 그 전설 속의 마녀는 서리(김새론)였다. 서리는 요광(이이경)과 함께 지내고 있었다. 앞서 요광은 연희에게 "독한 마음으로 저주를 풀기 바란다. 초 108개를 전부 피워 그때 다시 네 이름을 찾자꾸나"라며 연희를 구했다.

서리는 5년 동안 100개의 초를 밝혔다. 남은 것은 8개. 서리는 "다른 이의 간절한 마음을 담아 불을 밝힌다. 다신 저 때문에 누구도 죽어선 안 된다"라며 초를 꺼지지 않게 해달라고 간절히 빌었다. 하지만 이내 초가 꺼졌다. 서리는 여섯달째 단 하나의 초도 켜지 못하고 있었다. 서리의 행방을 찾아다니는 홍주가 서리를 방해하고 있던 것. 
  
또한 궁에선 세자가 죽은 후 선조(이지훈)가 왕위에 올랐다. 선조는 풍연(곽시양)에게 "이 도성에서 믿는 이는 너 하나 뿐이다"라며 풍연에 대한 굳은 믿음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풍연이 나간 후 선조의 몸에선 피가 흘렀다. 선조는 온 몸에 가시가 돋는 알 수 없는 병에 시달리고 있었다.

한편 자취를 감췄던 최현서(이성재)가 재등장했다. 홍주가 잠들어있는 그를 곁에 두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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