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4:30
경제

외교부 공공외교 협력사업, 미래숲 ‘지구살리기 사막워크캠프’

기사입력 2016.05.27 13:49 / 기사수정 2016.05.27 13:49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지현] (사)미래숲이 주최하고 외교부가 후원하는 ‘2016 지구 살리기(Save the Earth) 사막워크캠프’가 2016년도 외교부 공공외교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전개된다.

미래숲은 중국 공청단과 협약을 맺어 2002년부터 약 2,500여 명의 한중 녹색봉사단을 배출하고, 중국 쿠부치 사막 2,700ha 대상지에 나무 840만 그루를 식수하는 등 지구 살리기에 앞장을 서고 있다. 이 녹색장성 조성 사업에는 산림청, 경기도, 대한항공, 쌤소나이트코리아, GKL 사회공헌재단 등이 동참해 그 의의를 더한다.

해당 캠프는 국내외 대학생, 청년 50여 명을 비롯해 대한농아인체육연맹(회장 채태기)의 협조를 받아 농아인 국가대표 선수 등 청각 장애인 청년들도 다수 참여한다. 이들은 5월 30일부터 6월 5일까지 일주일 동안 중국 내몽고 자치구 쿠부치 사막에서 녹색장성 조성 및 녹색생태마을 복원 활동에 참여하고, 사막 인근의 롱토우과이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농촌봉사와 환경정화 활동에도 참가한다.

미래숲의 김도현 국제교류팀장은 “이번 캠프는 사막 생태계의 변화를 지켜보며, 가치의 선순환을 깨달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참가자들은 전 세계적인 문제인 토지황폐화를 눈으로 직접 보고, 현지 주민들의 고단한 삶을 이해함으로써 세계시민으로 한 층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숲은 2013년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청화대학 연설에서 ‘한중간 민간 협력의 모범사례’로 언급됐으며, 2015년에는 미래숲 한중 녹색봉사단(Green Corps) 사업이 외교부 공공외교 협력 사업으로 지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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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planning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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