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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타' 정훈 "팀에 도움되지 않아 미안했다"

기사입력 2016.05.26 22:26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울산, 박진태 기자]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컸다."

정훈은 26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팀 간 5차전서 9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장해 결승 적시 2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7-4 승리를 견인했다.

앞선 세 타석서 범타로 물러난 정훈은 7회말 1사 2,3루 상황서 타석에 들어섰고, 유원상의 8구 143km/h 속구를 받아쳐 좌전 2타점 적시타로 연결시켰다. 이 타점으로 롯데는 4-4의 팽팽한 균형을 무너뜨릴 수 있었다.

정훈은 경기를 마치고 "올 시즌 팀에 많은 도움이 되지 못해서 미안한 마음이 컸다"며 "항상 믿고 조언을 해주시고 출전시켜주신 감독님과 코치님들께 감사하다. 또한 항상 힘내라고 응원해주시는 선배들과 특히 이대호 선수에게 고맙다. 이대호 선수는 시간 대가 맞지 않지만, 자주 연락해 많은 조언을 해준다"고 말했다.

parkjt21@xport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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