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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국수의 신' 천정명X이일화, 복수파트너 어때요?

기사입력 2016.05.26 06:50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천정명과 이일화가 조재현을 향한 분노로 들끓었다.

25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마스터 - 국수의 신' 9회에서는 고강숙(이일화 분)이 김길도(조재현)의 비밀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강숙은 황성록(김주완)을 통해서 아버지 고대천(최종원)을 식물인간으로 만든 뺑소니 사고의 배후가 김길도라는 사실을 알았다.

이미 김길도에게 버림받은 황성록은 더 이상 버틸 수 없게 되자 김길도의 약점을 고강숙에게 전하고 돈을 받아낼 작정이었다. 황성록은 고강숙에게서 돈이 입금된 것을 확인하고 고강숙에게 소포를 보냈다. 고강숙이 받은 소포 안에는 USB가 들어 있었다.

고강숙은 USB 안에 있는 영상을 봤다. 부녀지간인 김길도와 김다해(공승연)가 함께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고강숙은 둘의 대화를 통해 김다해가 김길도의 딸이라는 것을 알고 경악했다. 김다해를 궁락원 숙설소에 들인 장본인이 고강숙이었다. 고강숙은 안 그래도 김길도가 아버지 사고를 사주한 사실 때문에 화가 치민 상황이었는데 숨겨진 딸까지 등장하게 되자 충격은 배가 되고 말았다.

이에 따라 고강숙은 무명(천정명)과 같은 처지가 됐다. 무명은 어린 시절 김길도 때문에 부모님을 모두 잃고 복수를 다짐하며 김길도의 궁락원에 입성했다. 무명에게는 이미 설미자(서이숙)라는 조력자가 있기는 하나 고강숙이 부모를 잃는 아픔을 똑같이 겪었다는 점에서 둘은 같은 목적을 가지고 더 좋은 복수파트너가 될 수도 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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