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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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대타 삼진' SEA, OAK에 끝내기 역전승

기사입력 2016.05.25 14:27 / 기사수정 2016.05.25 14:29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이대호(34,시애틀)이 대타로 경기에 나서 삼진으로 물러난 가운데 시애틀 매리너스가 9회말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시애틀은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맞대결에서 6-5로 승리했다.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던 이대호는 4-5로 지고 있던 8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오클랜드의 페르난도 로드리게스를 상대한 이대호는 초구부터 적극적인 스윙을 했다. 초구 89마일짜리 컷 패스트볼에 헛스윙을 한 이대호는 2구 째 볼을 지켜본 뒤 3구 째로 들어온 94마일짜리 포심에 다시 한 번 헛스윙했다. 이어 91마일짜리 컷 패스트볼을 파울로 만들었지만, 5구째 95마일짜리 패스트볼에 헛스윙해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날 시애틀은 1회 주자 1루 상황에서 나온 로빈슨 카노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지만, 3회 한 점 씩을 주고 받은 뒤 6회에만 안타 5개를 내주면서 4실점을 해 2-5로 끌려갔다. 

시애틀은 8회 카노의 투런 홈런으로 한 점 차로 따라붙으면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리고 9회 2사 상황에서 아오키나 2루타를 치고 나가며 희망을 이어갔고, 결국 레오니스 마틴이 끝내기 홈런을 때려내면서 이날 경기는 시애틀의 짜릿한 대역전승으로 끝났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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