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5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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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들호' 박신양, 강신일 변호하게 된 이유…'가족'이란 이름

기사입력 2016.05.25 10:23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가 가족이라는 두 글자가 전하는 강력한 힘을 선보였다.

지난 24일 방송에서는 조들호(박신양 분)가 갑들의 변호를 전담하며 최고의 자리에 오른 로펌 금산의 대표 장신우(강신일 분)를 돕게 되는 이례적인 일이 발생했다. 또한 이 과정에서 그는 장신우의 변호를 맡으려는 적극적인 의지를 드러냈고 이를 통해 ‘가족애’라는 또 하나의 중요한 메시지를 시청자들에게 전했다.

그 동안 조들호는 약자들의 편에서 갑들의 불공평함에 목소리를 높이며 정의구현을 실현해왔고 그 갑들 중엔 신영일(김갑수 분)을 비롯해 로펌 금산도 있었다. 때문에 변호사법을 위반해 체포된 금산의 대표 장신우를 돕게 된 그의 결정은 파격적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조들호가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린 데엔 사태를 바로 잡으려는 정의감을 비롯해 가족이라는 불가항력적인 존재가 강력하게 작용했다. 조들호는 자신의 정의감을 이해하지 못 했던 가족들로 인해 검사직을 박탈당하게 됐고 사랑하는 딸을 볼 수도 없었지만 그 가족을 위해 다시 한 번 정의 구현에 나섰다.

특히 그는 검사로서 승승장구 하다가 순식간에 인생의 암흑기를 걷고 다시 변호사로 재개하는 순간에도 가족을 그리워했으며 그 소중함을 깊게 절감하고 있었다. 따라서 가족이기에 변호를 맡으려 했다는 조들호의 한 마디, 한 마디는 그의 결정을 이해하지 못 했던 이은조(강소라 분)를 납득시킨 것은 물론 시청자들의 가슴까지 찡하게 울렸다.

이에 조들호가 로펌 금산을 위기에서 구할 수 있을지, 그리고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조들호와 갑들의 전쟁의 결말이 어떠할지 주목되고 있다. 매주 월, 화요일 KBS 2TV 오후 10시 방송.

eunhwe@xportsnews.com / 사진=KBS 방송화면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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