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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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 3루타' 민병헌 "목표는 정규시즌 우승"

기사입력 2016.05.24 22:36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민병헌(29)이 정규시즌 우승에 대한 열망을 한껏 보였다.

민병헌은 24일 잠실 kt전에 중견수 겸 3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1회 첫 타석에서 팀의 첫 안타를 뽑아낸 민병헌은 1-1로 맞선 4회 볼넷으로 출루해 에반스의 홈런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그리고 5-5로 추격에 나선 7회 주자 1,2루 상황에서 kt 투수 홍성용의 공을 공략해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뽑아냈다. 민병헌의 2타점 적시타는 결승타가 됐고, 결국 두산은 kt를 잡고 시즌 30승 고지를 밟았다.

경기를 마치고 3루타를 뽑아낸 상황에 대해 민병헌은 "타임을 불렀는데 순간 체인지업이 들어와 얼떨결에 갖다 댔는데 3루타가 됐다. 운이 좋았다"고 웃어보였다.

팀의 상승세에 대해 "팀도 계속해서 이기고 있어 힘든지도 모르고 재미나게 하고 있다"며 "나보다 다른 선수들이 잘하고 있는데, 그 모습을 보고 있는 것이 기분이 좋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지금은 타격감이 좋지만, 좋지 않을 때도 분명 있을 것이다. 지금 좋은 시기에 더 많이 잘하고 더 많이 벌어 놔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시즌 30승 고지를 밟았다. 시즌 30승 고지를 선점한 팀이 정규시즌을 우승할 확률은 51.9%. 민병헌은 "30승 고지를 먼저 밟으면 가을 야구에 진출할 확률이 높다고 하는데, 정규리그 우승을 목표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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