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15년차 댄스그룹 ‘코요태’ 의 멤버로 활약 중인 김종민이 ‘이웃사이다’에서 충격 고백을 했다.
KBS 1TV '이웃사이다'는 주민 간의 소통을 위해 아파트를 직접 찾아가 서로 화합할 수 있는 미션을 제시해 소통 공간을 선물하는 신개념 이웃 관계 개선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최근 '이웃사이다' 프로그램의 촬영 현장에서는 동대문구의 한 아파트를 찾아 MC들이 다양한 주민들을 직접 만나고 미션에 참여할 참가자를 선정한 뒤 이웃들이 함께 모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특히 한 미션 참가자는 현란한 기타 연주 실력을 자랑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띄웠고 박수홍과 윤정수는 “이웃사이다의 유일무이한 가수 김종민 씨와 합동공연이 어떠냐“며 제안했다. 이에 미션 참가자는 김종민이 속해있는 그룹 ‘코요태’의 노래 ‘만남’을 즉석에서 연주했다. 그러나 김종민은 첫 소절부터 키를 맞추지 못하고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며 “코요태의 노래 담당은 신지다”라며 변명(?)을 해 촬영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사실 김종민이 소속되어 있는 그룹 ‘코요태’ 에선 노래 담당이 신지라는 것은 자타공인 인정하는 진실.
2012년도에 1월에 발매한 ‘코요태’의 노래 “했던 말 또 하고”의 전체 3분 15초 중 김종민의 파트는 불과 단 30초, 심지어 15초는 ‘코요태‘의 멤버 빽가랑 같이 불렀다고. 하지만 ’코요태’에서 노래 입지가 단 30초뿐인 김종민은 다시 심기일전해 감춰뒀던 노래 실력을 뽐내기 시작, 의외의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이를 지켜보던 윤정수는 김종민에게 “춤도 같이 춰보는 것 어떠냐”고 깜짝 제안을 했으나 김종민은 딱 잘라 “그것은 불가능하다”며 “어떻게 춤과 노래가 동시에 가능하냐, 나는 하나 밖에 못 한다”고 당당히 대답해 15년차 댄스 가수의 타이틀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한편 김종민의 반전 노래 실력과 충격 고백은 오는 28일 토요일, KBS 1TV에서 오후 7시 10분에 방송된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 KBS 1TV '이웃사이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