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대타로 출장했다.
강정호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서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22일 경기서 홈 슬라이딩 과정에서 손 쪽에 부상을 입은 강정호는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지만, 24일 대타로 출장해 좌중간 쪽 큰 뜬공 타구를 만들며 아쉬움을 남겼다.
그는 6-2로 앞선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투수 윌프레도 보스칸의 타석 때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강정호는 크리스 러신의 89마일 슬라이더를 잡아당겼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을 당했다.
경기에서는 피츠버그 타선이 상대 선발 투수 조단 라일즈를 초반부터 두드리며 승리를 따냈다.
2회말 피츠버그는 선두 타자 마르테가 중전 안타에 이은 도루로 2루까지 진루했고, 서벨리가 볼넷을 얻어 1,2루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피츠버그는 라일즈의 폭투로 1사 2,3루로 기회를 이었고, 해리슨이 1타점 적시타를 쳐내 선취점을 만들었다. 피츠버그는 계속된 1사 만루 찬스에서 보들송이 밀어내기 몸맞는공을 기록해 2-0으로 앞서갔다.
피츠버그는 3회말에도 멕커친과 플랑코의 연속 안타와 프리즈의 볼넷을 엮어 1사 만루를 만들었다. 피츠버그는 서벨리의 타구 때 나온 상대 실책을 기회를 놓치지 않으며 두 점을 기록했다. 계속해 피츠버그는 해리슨과 보스칸의 적시타가 나와 6-0으로 격차를 벌렸다.
콜로라도는 5회초 1사에서 르메휴의 중전 안타와 월터스의 볼넷으로 1,2루 기회를 잡았다. 이후 블랙몬의 우전 2타점 적시타가 나온 콜로라도는 두 점을 따라붙었다. 스코어는 6-2. 콜라라도는 9회초 1사 만루 기회에서 르메휴가 좌익수 쪽 희생플라이를 쳐 석 점째를 만들었지만, 역전에는 실패했다.
콜로라도의 추격을 뿌리친 피츠버그는 경기 후반인 8~9회 토니 왓슨(1이닝 무실점)-자레드 휴즈(⅓이닝 1실점)-마크 멜란슨(⅔이닝 무실점)을 투입해 6-3으로 경기를 매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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