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9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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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몬스터' 강지환♥성유리, 둘만 모르는 '로맨스'

기사입력 2016.05.24 06:50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강지환과 성유리 사이에 사랑의 감정이 피어올랐다.

23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 17회에서는 강기탄(강지환 분)과 오수연(성유리)이 서로 의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기탄은 부모님을 죽게 한 원수 변일재(정보석)를 향한 분노로 괴로워하다가 오수연이 아르바이트를 하는 고깃집을 찾아갔다. 강기탄은 오수연을 사랑 넘치는 눈길로 쳐다 보면서도 자신이 왜 왔는지 모르겠다는 표정이었다.

오수연은 강기탄이 힘들어하는 것을 보고 대리운전 아르바이트는 하루 쉬기로 하고 술자리를 만들었다. 강기탄은 눈물 가득한 얼굴로 연신 술을 들이켰다. 오수연은 강기탄의 눈물을 닦아주며 "내 앞에서는 울어. 괜히 나까지 울라 그런다. 나 같이 울어주는 거 잘해"라고 얘기했다. 강기탄은 오수연의 위로에 안정을 찾았다.

강기탄은 희귀병을 앓고 있는 오수연의 남동생 병원비를 대주기로 했다. 강기탄은 민병호(김원해)에게 "변호사님이 돕는 걸로 해 달라"고 부탁했다. 민병호는 "수연이한테 남편복 하나 제대로 굴러왔네. 수연이 좋아하지?"라고 했다. 강기탄은 당황하며 "그런 게 아니고"라고 부정했다.

강기탄은 위기에 처한 오수연을 보고 이성을 잃고 달려들었다. 강기탄은 오수연이 민병호 변호사 사무실에서 혼자 자는 게 신경 쓰여 오수연을 자신의 집에 데려다 놨다. 정작 강기탄은 다른 곳에 가서 잤다.

강기탄은 오수연을 좋아하고 있는 자신을 알아채지 못하고 있었다. 오수연도 강기탄을 친구라고 표현하고는 있으나 강기탄의 눈물을 보고 자기도 모르게 우는 것을 보면 이미 감정이 변화한 상황. 강기탄과 오수연은 서로 둘만 모르는 로맨스를 이미 시작한 셈이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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