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윤시윤이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을 종횡무진하고 있다.
배우 윤시윤은 JTBC 금토드라마 '마녀보감'에서 마음에 불꽃을 간직한 허준을 맡아 열연 중이다. 20, 21일 방송에서 허준(윤시윤 분)은 연희(김새론)의 집에서 문을 사이에 두고 풋풋하고 순수한 감정을 그려내는가 하면, 어머니(김희정)를 면천시키려는 계획이 들킨 후 수모를 겪자 "도망가자"며 투지를 불태우기도 했다. 신분이라는 정해진 운명을 극복하려는 허준과 이를 막으려는 허옥(조달환)과의 갈등이 첨예하게 표현됐다.
금요일, 토요일 드라마를 통해 배우의 카리스마를 드러냈다면 일요일에는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로 반전 매력을 뽐냈다. 크루즈 여행 특집으로 꾸며진 이날 방송에서 윤시윤은 영화 '타이타닉' 속 잭 도슨(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을 연상케하는 패션으로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유의 무한 긍정 에너지와 2% 부족한 그의 면모가 섬마을 초등학생들과 만나 더욱 시너지를 냈다.
윤시윤의 안방극장 점령은 일요일로 끝나지 않는다. 오늘(23일) 방송되는 JTBC '비정상회담'에 곽시양과 함께 한국 대표로 출연해 재앙과 생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1박 2일'에서 다독으로 이목을 끌었던 윤시윤은 뛰어난 언변의 소유자. 과연 그가 G11과 재앙과 생존에 대해 어떤 토론을 이어갈지, 또 어떤 주장을 내놓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23일 오후 10시 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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