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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시대' 이문세, 오후도 '별밤'만든 원조 꿀보이스 (종합)

기사입력 2016.05.23 17:57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이문세가 조영남을 대신해 임시 DJ에 나섰다. 

23일 방송된 MBC 표준FM '조영남, 최유라의 지금은 라디오시대'에서는 DJ 최유라와 함께 임시 DJ 이문세가 진행을 맡았다. 

이날 이문세는 "누군가 물에 빠지면 그 사람이 어떻게 생겼던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던 일단 구해야하지 않나. 선 구조 후 처치다"며 "지금은 위기의 시간이기 때문에 유라 씨와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나왔다"고 임시 DJ를 맡게 된 이유를 말했다. 

이어 이문세는 "임시 DJ지만 진행을 하다는 것은 '별이 빛나는 밤에' 이후 처음이다"며 "만감이 교차되기도 한다. 낮 네시인데도 '별밤' 같다. 긴장도 된다"고 말했다.

최유라는 이문세가 등장하자 라디오의 모든 사람들이 환영했다고 말했다. 이문세는 "고향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청취자들 역시 이문세의 목소리에 "갑자기 '별밤' 같다", "목소리가 정말 좋다", "환영합니다"고 반가운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1996년까지 무려 11년 동안 '별이 빛나는 밤에'를 진행하며 '별밤지기'라는 애칭을 얻은 장수 DJ기도 했다. 이문세는 베테랑 DJ답게 능숙하면서도 편안한 진행을 선보였다. 


그는 오랜만에 DJ를 맡으며 문자메시지로 사연을 받고, 그 방법에 대해 설명해주는 최유라를 보고 신기함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매출이 좀 되나"고 엉뚱한 말을 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문세는 이와 같은 유머러스한 모습은 물론 최유라와 찰떡 케미를 선보이며 유쾌한 2시간을 이끌어 나갈 수 있었다. 특히 방송 말미 상품 소개 시간에는 '별밤' 특유의 배경 음악이 등장해 반가움과 향수를 자아내기도 했다.

'지금은 라디오시대'는 '대작 논란'으로 잠정 하차한 조영남을 대신해 임시 DJ 체제로 진행되고 있다. 이상우에 이어 임시 DJ를 맡게된 이문세는 오는 29일까지 일주일간 최유라와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tru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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